(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에서 송지효가 최형인PD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떤 김종국을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천상계 하이텐션'의 세븐틴 승관, 호시, 도겸이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소수의 헤븐'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멤버들은 지난 7일에 있었던 '런닝맨' 최형인PD의 결혼식을 언급했다. 최형인PD는 스테이시의 소속사 대표와 결혼식을 올렸다. 유재석은 "소민이가 예식장에서 엄청 속상해했다. 막상 (동생 PD가) 결혼하는거 보니까 마음이 동한다고 하더라"면서 웃었다.
이에 전소민은 "맞다. 제가 결혼식장을 자주 안 가는데, 오랜만에 성대하고 화려한 결혼식을 보니까 마음이 싱숭생숭했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이어 유재석은 김종국을 향해 "예식장 예의는 흿옷을 피하는 것 아니냐"면서 축가를 부른 김종국이 하얀 셔츠를 입은 것을 언급했고, 김종국은 "그건 여성분들 얘기지, 남자는 괜찮다"고 당황했다. 특히 송지효는 "그런데 앞섶을 너무 풀어헤치긴 했다"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재석은 "그것보다 내 결혼식 때도 '사랑스러워' 좀 불러주지. '사랑스러워' 좀 불러달라고 하니까 굳이 다른 노래가 있다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노래를 불렀다"고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하하는 녹화장에 들어서자마자 "좋은 일이 있다"면서 자랑을 시작했다. 하하는 "뷔한테 메시지가 왔다. '런닝맨' 타짜 특집 언제 하냐고 물어보더라"면서 기뻐했다.
실제로 뷔는 유승호가 출연했던 '런닝맨'을 본방사수 후 하하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이어 팬미팅을 통해서도 "올해가 가기 전에 지민이와 함께 '런닝맨'에 출연하겠다"고 약속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게스트인 승관, 호시, 도겸은 등장과 동시에 '천상계 텐션'을 보여줘 분위기를 띄웠다. 유재석은 "세븐틴의 인기가 어마어마하다. 석진이 형 입에서 자주 거론되는 그룹은 진짜 인기가 있는 그룹"이라고 말했다.
승관은 "'런닝맨'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을 하는건 4년만이다. 그리고 '100 대 100' 최후의 1인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에 '런닝맨'에 섭외가 됐다고 해서 자축을 했는데, 현장에 와보니 게스트가 100명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