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배우 신혜선이 배우를 꿈꾸는 청춘에게 조언을 전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딩고 스토리'에는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의 밥 친구가 되어준다면? #신혜선 #이준영 #용감한시민|수고했어 오늘도 202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신혜선과 이준영은 배우를 꿈꾸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23살 배우 지망생 김지우 씨를 만났다.
이준영은 평일에 5일 동안 쉬지 않고 일을 한다는 지우 씨의 말에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지우 씨는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지원을 받기 어렵다. 23살이면 대학교 4학년이고 졸업할 나이인데 저 혼자 계속 보이지 않는 길을 가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손을 안 벌리려고 하는 거니까 그런 위안을 삼는 식으로 (일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혜선은 "내 자식이었으면 너무 예쁠 것 같다. 나는 정말 철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와 매주 연기 스터디를 한다"는 말에는 "되든 안 되든 오디션을 많이 봐야 한다"라며 응원과 조언을 건넸다.
그러자 지우 씨는 "(1차) 서류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말했고 신혜선도 "맞아 나 서류에서 맨날 떨어졌다. 나도 프로필 사진 찍어서 막 돌려봐야 1차 서류면접에서 다 떨어지고 그래서 너무 속상하더라. 또 오디션 봤는데 떨어지고 나를 찾아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상처 많이 받는다"며 공감했다.
이준영 역시 "나는 노래하고 춤추는 직업으로 시작했다가 연기가 되게 하고 싶었다.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해 보고 박살나면서 오기가 생겼다. 그 때를 돌이켜 보면 '그 시절이 있어 지금까지 계속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라며 지우 씨를 격려했다.
사진=유튜브 '딩고 스토리'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