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00

무리한 킬힐 즐겨 신는다면… '슬개골 연골연화증' 주의

기사입력 2011.07.06 17:14 / 기사수정 2011.07.06 18:23

이성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성진 기자] 퇴행성 관절 질환은 40대 이후부터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청장년층에도 많이 나타난다.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관절의 손상을 방치한 탓이다.

체중을 견디는 완충작용을 하는 '슬개골'은 무릎 전면을 둘러싼 삼각형 접시 모양의 납작한 뼈를 말하는데, 이 부분이 탄력성을 잃어 물렁해지다가 점차 표면이 갈라지고 닳아 너덜너덜해지는 질환을 '슬개골 연골연화증'이라 한다.

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무릎의 근력이 적고, 굽 높은 하이힐과 임신과 출산, 잦은 다이어트가 이유가 된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오랜만에 무리한 운동을 해서 나타날 수 있고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슬개골을 포함한 연골은 스스로 재생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질환이 심해지면 자칫 연골이 닳아 없어져 뼈가 튀어나오거나 퇴행성관절염으로 악화되기 쉽다.

하지만 이 질환은 대체로 치료효과가 좋고 회복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튼튼마디한의원 대전점 양진영 원장은 "슬개골 연골연화증이 퇴행성관절염으로 악화되기 전에 관리를 잘하면 오히려 뼈와 관절을 더 튼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평소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쪼그려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 나쁜 자세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통증이 심할 경우 우리 몸의 연골 성분과 같은 콜라겐 성분으로 된 한약을 복용해 닳아 없어진 연골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며 "치료와 함께 평소 무릎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효과가 배가될 수 있다. 건강한 관절을 위해서 인스턴트를 피하고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튼튼마디한의원 양진영 원장

나는 의사다. 최고의 안과전문의들이 펼치는 시력교정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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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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