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7인의 탈출’이 변화를 예고했다.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측은 21일, 매튜 리(엄기준 분)와 민도혁(이준)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공개했다. 7인의 악인들과 손잡은 매튜 리는 어떤 빅픽처를 그리고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방송에서는 미스터리 ‘K’의 존재가 드러났다. ‘K’는 성찬그룹 후계자 심준석(김도훈)으로, 암흑의 세계에서 엄청난 권력으로 마왕처럼 군림하는 자였다. 방다미를 죽인 자가 심준석이라는 모든 퍼즐을 맞춘 매튜 리가 또 한 번 복수를 다짐한 가운데, 매튜 리가 이휘소임을 모르는 악인들은 위험한 도박을 시작했다.
이휘소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해 달라는 것. ‘K’와 매튜 리까지 자신들의 편이라면 무서울 것이 없다고 생각한 악인들은 유일한 변수인 송지아(정다은)의 입을 막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그들 앞에는 ‘K를 함부로 부르는 자 반드시 죽는다’라는 살벌한 경고장이 날라왔다. 이어 송지아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K’로 인해 달라진 판을 짐작게 한다. 매튜 리가 설계한 데스 게임의 조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민도혁. 그에게서 악인들이 ‘K’의 경고장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듯 매튜 리의 표정이 심각해진다.
또 다른 사진에는 한모네(이유비)를 지켜보는 민도혁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 중년 여성과 초밀착 셀카는 물론 화기애애한 식사자리를 하는 한모네. 톱스타의 등장에 술렁이는 인파들 속에서 선글라스와 모자까지 푹 눌러 쓴 민도혁의 차림새가 눈길을 끈다.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민도혁은 물론 한모네가 특급 팬서비스를 보이는 중년 여성은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21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벼랑 끝에 몰리게 되는 악인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7인의 탈출’ 제작진은 “‘K’의 경고장을 받은 악인들 사이 변화가 찾아온다. 여기에 매튜 리가 준비한 또 다른 복수 플랜이 가동되면서 역대급 위기를 맞는 악인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10회는 21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 = 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