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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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vs김기방, 티격태격 농촌 생활..."시즌2 간다면 함께할 수 없어" (콩콩팥팥)[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0.21 07:0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광수와 김기방이 티격태격 농촌 생활을 이어갔다.

20일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는 농촌 생활에 도전한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은 깻잎부터 시작해 각종 작물들의 모종과 씨앗을 심었다.

도경수는 모종을 심을 구멍을 내기 위해 페트병을 잘라 도구를 만들었다. 이광수는 "너 이럴 게 아니라 특허 등록하라"고 감탄했다.

도경수는 "약간 요령 피우는 스타일이다. 그냥 하는 것보다 뭘 하면 더 편하게 할 수 있을까 평소에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페트병은 실전에 쓰기 힘들었다.

또한 도경수는 폐비닐에 구멍을 뚫어 물뿌리개를 발명했다. 이광수는 "뭘 계속 만드냐"고 흥미로워했다. 그러나 물을 주는 도중에 폐비닐이 터져 버렸다.

도경수가 폐비닐로 물을 주기 위해 밭을 뛰어다니자, 김우빈은 그를 귀여워하며 "같이 있을 때 '너 왜 이렇게 귀엽게 생겼냐'는 말을 열 번 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광수가 사고를 쳤다. 이미 씨앗을 심은 구멍에 또 다시 씨앗을 넣은 것. 김기방은 "누가 소중한 씨를 여기 다 버렸냐"고 잔소리했다. 이광수는 "그냥 좀 하시면 안 되냐"고 반박했다.

이광수는 "기방이 형을 10년 넘게 오래 알았지만 이제야 김기방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확실히 안 것 같다"고 투덜거렸다.

이어 이광수는 "초반에도 얘기했지만 만약 시즌2를 간다? 그럼 경수랑 나랑 둘이 남든 아니면 저 둘이 남든 넷이 같이 있는 그림은 더 이상 없을 것 같다"고 단언했다.

김기방은 계속해서 "너희가 똑바로 했어야지. 너희가 할 일을 내가 하고 있다"고 잔소리했다.

그러자 도경수는 "나는 솔직히 기방이 형이 이렇게 많이 투덜대는 사람일 줄 몰랐다"고 중얼거렸다.



시간이 흘러 밭에 방문한 4인방은 밭에 자라난 잡초와 작물들을 발견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광수는 "어떻게 이러냐. 이끼 같은 것도 자랐다. 저게 잡초냐. 우리가 심은 고수 아니냐"고 호들갑을 떨었다.

밭에 도착한 이광수는 "진짜 깻잎이다. 고깃집에 있는 거다. 소름 돋았다. 이거 유기농이잖냐"고 감탄했다.

도경수는 "수박도 자란 것 같다"며 형들을 불러모았다. 수박을 심은 자리에 자라난 수박 새싹을 발견한 멤버들은 놀라워했다.

이광수는 "다들 이미 늦었다고 수박은 안 자란다고 했을 때 우리는 얼굴에 뱉은 씨앗을 휴지에 싸서 심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우빈은 "우리 농사 잘했다"고 격려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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