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손성윤이 한지완을 납치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는 재클린(손성윤 분)이 신주경(한지완)을 납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재클린은 장수아(윤채나)와 함께 자고 있는 신주경을 바라보며 "서희재, 너 때문에 장기윤(이시강)이 나한테 이렇게 한 거다. 네가 장기윤을 홀리지 않았으면 나한테 이렇게 안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재클린은 신주경을 죽이기 위해 베개로 얼굴을 짓눌렀으나, 홍혜림(김서라)의 발견으로 실패했다. 이후 재클린은 홍혜림이 말한 대로 저녁을 준비했다.
집에 돌아온 장기윤은 장수아에게 "희재 아줌마랑 재미있게 놀았냐. 희재 아줌마랑 같이 사니까 좋냐"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 재클린이 식사를 준비했다는 말에도 "외식하러 가자. 재클린이 만든 음식 별로 땡기지 않는다"라며 단그를 무시했다.
장기윤은 서희재, 장수아, 홍혜림과 함께 식당으로 갔다. 그 식당에는 정우혁(강율)의 가족이 식사를 하고 있었고, 정우혁은 서희재가 장기윤과 함께 다른 테이블로 가는 것을 보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정우혁은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신주경에게 "아무리 수아 때문이라지만 이건 아니다. 너 힘들지 않냐.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라며 장기윤의 집에서 다시 나올 것을 권했다.
하지만 신주경은 "수아 찾으려면 장기윤 옆에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수아 옆에 있을 거다. 정우혁, 너도 이제 네 갈 길 가라"라며 단호하게 뜻을 보였다. 결국 정우혁은 신주경의 핸드폰에 위치 추적기를 설치하고선 "서로 갈 길 가더라도 이건 하게 해줘라"라며 걱정을 표했다.
더불어 재클린은 신주경을 마취시킨 뒤 갑작스레 납치했다. 이를 위치추적기로 지켜본 정우혁은 "왜 이런 곳으로 가는 거냐"라며 의심했고, 신주경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
재클린은 신주경을 묶어둔 후, 기름을 부었다. 신주경이 깨어나자, 재클린은 "네가 없어져 줘야겠다. 넌 내가 처음으로 가진 딸, 남편 모두 다 뺏어갔다. 넌 그 대가를 받아야 한다"라며 악에 받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재클린은 "신주경 닮았다고 신주경 놀이하고 싶었냐. 그래서 장기윤에게 접근해서 날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었냐. 그거 아냐. 신주경도 불에 타서 죽었다더라. 날 미치게 만든 건 너다"라며 소리를 질렀고, 결국 신주경 주변에 불을 질렀다.
신주경은 정신을 잃었고, 그를 구하기 위해 위치추적기로 따라온 정우혁이 나타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