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2:14

이혼전문변호사가 말하는 '재산분할'

기사입력 2011.07.06 18:00 / 기사수정 2011.07.06 18:00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약 21여 년 간 변호사를 하면서 의뢰인에게 정확한 법률 지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결혼 파탄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마음의 상처를 다독여주는 노하우를 쌓게 됐습니다"
 
'이혼전문변호사' 이자 대법원 공식통계 이혼사임건수 1위로 선정된 고순례 변호사의 말이다.
 
이혼문제 같은 복잡한 사건에 연루됐을 때 많은 이들이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구하는 사람은 바로 변호사다. 변호사는 법률에 규정된 자격을 가지고 소송 당사자나 관계인의 의뢰 또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피고나 원고를 변론하며 그 밖의 법률에 관한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우리의 권익 보호를 지켜주곤 한다.
 
훌륭한 변호사란 처음 상담 시작부터 소송 진행, 소송 종결에 이르기까지 의뢰인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문제 해결을 위해 내 일처럼 고군분투해야 한다. 그래야만 믿음을 주는 변호사, 성실하고 꼼꼼한 변호사라는 주변의 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혼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그런 상황에 처했는지 그 이후에 파생되는 사회 · 경제적 문제에 대한 성찰이 부족한 게 사실이지요. 이러한 점에 주안점을 두고 이혼 당사자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의뢰인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고순례 변호사는 소외된 여성을 위한 무료법률상담, 한국성폭력상담소의 자문위원 등을 했으며, 현재 서울지방변호사회 무료상담 및 당직변호사제도의 가사 전문 변호사,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조정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몇 년 전 대법원 공식통계 이혼사건수임 건수 1위 변호사로써 선정되는 등 이혼분야전문변호사로서 인정받고 있다.
 
올해로 21년차 경력의 고순례 변호사는 의뢰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과 그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이혼전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혼상담은 의뢰인의 심적 안정이 전제될 때 당사자의 권리를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의뢰인의 마음을 다독이고 건강한 화해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으로 대화의 중요성을 빼놓을 수 없으며 특히 그동안 가슴에 쌓아뒀던 이야기들을 차분하게 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상하면서 부드러운 성격을 지닌 고 변호사는 인간적이고 전문적인 대화기법을 통해 의뢰인의 작은 아픔도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재판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교환하고, 의뢰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다.
 
고 변호사는 "이혼전문변호사의 역할은 소송을 승소로 이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후유증 없는 이혼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purple@xportsnews.com

[사진 = 고순례 변호사]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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