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본인 까라던 이경규, 진짜 까니 표정 싹…" 눈칫밥 고백 (르크크)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덱스가 이경규와의 일화를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덱스의 본명을 부른 유퀴즈에 한마디 해버린 이경규?!｜예능대부 갓경규 EP.1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해군특수전전단(UDT) 출신 방송인 덱스가 출연했다.

이날 덱스는 평소 4시간 정도 잔다며 "다행히 오늘 대부님께서 스케줄을 넉넉히 잡아 주셔서 많이 자고 왔다, 오늘 컨디션 좋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경규가 '르크크' 촬영 전 일을 안 하고 왔냐고 묻자, 그는 "대부님 방송이 잡혀있는데 제가 무슨 다른 일을 잡냐"고 해 이경규를 뿌듯하게 했다. "무조건 1일 1스케줄"이라고. 이에 이경규는 "얘도 선수 다 됐다"며 크게 웃었다.

덱스는 "제가 괜히 '나화나'('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라는 프로그램을 한 게 아니다, 대부님한테 뭐라도 좀 배워보려고 (한 거다)"라며 더욱 분위기를 띄웠다.

덱스가 방송에서 이경규에게 짜증을 냈다는 반응에는 "짜증이라기보다는 제가 또 대부님께 장난을 쳐 드려야 대부님께도 좋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경규가 덱스에게 처음 한 말이 있었다고. 그는 이경규가 '덱스야, 네가 나를 이렇게 해줘야지 우리 프로가 잘 되는 거야'라 조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연차에 그런 말씀 하실 수 있는 분들이 얼마나 되시겠냐"고 덧붙이기도.

이에 이경규는 "해달라 그러면 대충 하면 될걸 세게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덱스는 "제가 또 대충은 안 한다"고 반응, 이경규는 "대충 아니고 세게 해"라고 말했다.

덱스는 원하시니 세게 까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까다 보니까 대부님 표정이 싹 (변하더라)"이라고 고백, 출연진들을 폭소하게 했다. 이어 "그때부터 '음 적당히 나대야겠다'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