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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엑소(EXO)의 멤버들이 개인 활동으로 여러차례 결별설에 휩싸인 가운데, 도경수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이 전해져 추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1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11월 초 도경수와 전속계약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어 "도경수와 논의해 앞으로도 엑소로서의 활동은 SM과 함께 하기로 했으며, 연기 및 개인 활동은 당사 출신 매니저가 독립해 설립한 신생 회사를 통해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데뷔 11주년을 맞은 엑소 멤버들은 올해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지만, 카이의 갑작스러운 입대부터 백현, 첸, 시우민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 등 이적설, 결별설 등에 휩싸여 완전체 컴백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 가운데 도경수는 11월 이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신생 소속사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되어 추후 그룹 활동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엑소는 수차례 이적설, 결별설에 휩싸였다.
지난 17일에는 찬열과 세훈이 개인활동을 위해 SM과 이적을 합의 한 후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SM 측은 "찬열, 세훈의 소속사 이적은 사실이 아니다. 지난해 말 체결한 SM과 엑소 멤버들의 계약은 유효하고 엑소 활동도 SM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며 지난해 체결된 멤버들과의 재계약을 강조했다.
더불어 "다만 멤버 개인 활동에 한해, SM과의 전속 계약 하에서 멤버가 원할 경우 멤버 본인이 세운 법인을 통해 진행하는 부분에 대해 조건부 허락하기로 했다"며 새로워진 계약 형태에 대해서도 전했다.
지난 8월에는 엑소 첸백시 유닛으로 활동을 함께 했던 첸과 백현, 시우민은 SM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멤버들은 정산 자료 미제공 등을 이유로 입장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SM과 첸백시 측은 "오해로 인하여 발생한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원만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갈등 봉합을 알렸다.
백현의 개인 법인 회사인 원 시그니처의 설립 배경에 대해 SM 측은 "기존에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바 없고,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당혹스럽지만, 상호 합의 부분은 지켜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약 종료 시기를 앞둔 첸과 시우민, 내년 1월 계약이 만료되는 백현까지. 함께, 또 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엑소가 11주년을 맞은 가운데, 추후 멤버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도경수는 엑소로서의 활동은 SM과 함께 하기로 한 만큼 완전체 활동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M 엔터테인먼트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