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가장 섹시하고 아름다운 골퍼'라는 별명을 가진 미국 프로골퍼 페이지 스피라넥이 티꽂이를 가슴골 사이에 보관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스피라넥은 최근 자신의 SNS을 통해 "오늘 그린의 피치마크(pitch mark·볼 자국)을 고치는 적절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라고 팬들에게 팁을 전달했다.
피치마크는 그린에 볼이 떨어져 파인 자국인데, 그린에서 피치마크 수리는 상대를 위한 기본적인 매너이다. 피치마크 수리 팁으로 스피라넥은 드라이버를 칠 때 쓰는 티꽂이를 꺼내 피치마크 주변을 원형으로 뚫어 들어 올린 뒤 골프채로 평탄화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때 스피라넥은 피치마크 수리에 쓰인 티꽂이를 자신의 가슴골에서 꺼내 팬들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이후 수리 작업이 끝나자 티꽂이를 다시 가슴골 안에 넣으면서 영상을 본 팬들을 열광시켰다.
1993년생 미국 콜로라도 출신 페이지 스피라넥은 2015년부터 프로로 전향하면서 프로골퍼로 활동했다. 프로 경력 동안 메이저 우승은 2016년 선인장 투어에 참가해 스코츠데일 오렌지 트리 컨트리클럽에서 우승 1회 외에는 없지만 특출난 외모로 많은 팬을 몰고 다니며 연신 화제를 일으켰다.
빼어난 외모와 과감한 패션으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스피라넥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는 무려 383만 명이 넘는다. 이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28만명)를 능가하는 숫자이다.
글로벌 남성 잡지 '맥심'은 2022년 6월에 '2022 가장 섹시한 여성 Top 100'에서 스피라넥을 1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맥심이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을 꼽을 때 운동선수가 1위를 차지한 건 스피라넥이 처음이다.
골프계에서 "가장 섹시하고 아름다운 골퍼'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스피라넥이기에, 그녀가 SNS에 올리는 사진과 영상들은 매번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그린에서 노브라나 '하의 실종' 패션을 선보일 때도 있지만 때때로 비키니 등 과감한 사진을 게시하면서 남성 팬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사진=스피라넥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