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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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생겨본 적 없어"…'카페 CEO' 박한별, 4년여 만 복귀 이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18 11: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연예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박한별이 유튜브를 통해 복귀, 근황을 알렸다.

지난 10일 박한별은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를 개설하고 자신의 근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그가 연예 활동을 중단한지 4년 6개월 만의 활동이다.

2019년 이후 박한별은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남편이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으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는 입장과 함께 대중의 곁에서 사라졌다.



그간 박한별은 가족과 함게 제주도에서 거주하며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다. 박한별은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잘 지냈다. 직접 텃밭을 일꾸기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서울이었으면 해보지 못할 여러 경험을 하며 아주 바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두 아이의 엄마로서 지낸 시간을 설명했다. 

박한별은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며 복귀 이유를 밝혔다.

이어 16일, 박한별은 100개의 질문에 답하는 백문백답 콘텐츠를 공개했다. 그는 '돈이 생기면 가장 많이 쓰는 곳'을 묻는 질문에는 한숨을 쉬며 "최근에 돈이 생겨본 적이 없다. 만약 돈이 생긴다면 먹을 것(에 많이 쓴다)"고 고백했다. 



또 박한별은 '백만 원의 생기면 하고 싶은 일이 있냐'는 질문에는 "엄마 용돈을 드리기다"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그는 "(제 카페에서) 열심히 일하는데 월급이 없어서 좀 드려야 할 것 같다"고 웃으며 사업가의 고충을 털어놨다.

박한별의 솔직한 근황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안 보이셔서 뭐하나 했는데 아이도 키우고 카페도 꾸리고 바쁘셨네요", "와 카페사장 언니가 됐다니", "제주도 일상도 너무 예쁠 듯. 유튜브 기대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한별의 소속사였던 이엘파크 측은 11일 엑스포츠뉴스에 "박한별의 계약이 종료된 것이 맞다"고 전하며 "박한별이 혼자 활동의 의지를 밝혀 자연스럽게 결별한 것으로, 구체적인 결별 시기는 없다"고 전했다.

홀로 서기를 한 박한별은 아들을 원동력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오랜 공백으로 카메라가 어색하지만 대중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고백, 계속 유튜브를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 = 채널 '박한별하나'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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