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김광현과 한유섬이 9월 구단 월간 MVP로 선정됐다.
SSG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 앞서 ㈜도드람푸드와 함께 ‘도드람한돈 9월 MVP’ 시상식을 진행했다. SSG는 올 시즌부터 월간 성적이 가장 뛰어난 투수와 야수 각 1명을 선정해 ‘도드람한돈 월간 MVP’를 운영하고 있다.
9월 MVP에는 투수 김광현, 야수 한유섬이 뽑혔다. '투수 MVP' 김광현은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7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는 등 팀 선발진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야수 MVP' 한유섬은 20경기에 출장해 28안타 10타점 2홈런과 타율 0.431을 기록했으며, 타율 부문에선 9월 리그 전체 1위를 달성했다.
김광현은 “9월 MVP로 선정돼 기쁘다. 한 시즌 동안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돌려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한유섬은 “팀이 필요한 상황에 활약해 기쁘다. 야구를 통해 어려운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도드람 월간 MVP’의 시상금은 한 선수당 100만원이다. 그중 25만원은 수상자의 이름으로 저소득층 가정의 식사 반찬을 지원하는 ‘사랑의 반찬’ 기부 활동을 위해 적립된다. 올 시즌 총 300만원의 금액이 적립됐으며 SSG와 도드람은 시즌 종료 후 이를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도드람과 SSG는 지난해 야구장 ‘도드람 홈런존’ 운영과 승리 경기 투수 성적에 따라 적립한 1125만원을 통해 인천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을 전달한 바 있다.
사진=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