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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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1위+호날두 27위…'메날두'라는 단어 자체가 창피하다

기사입력 2023.10.18 21:00

이태승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리오넬 메시가 전세계 스포츠 선수 중 마케팅 활용 가치가 가장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리오넬 메시의 마케팅 활용 가치는 전세계 스포츠 선수 중 1위"라고 전하며 "지난 2020년 이후 다시 한 번 정상에 등극했다"고 했다. 메시는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축구 선수가 들어올릴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획득한 선수가 됐다. '데일리 메일'은 "월드컵 우승 덕분에 메시가 3년 만에 다시 1위에 오를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미국 경영 컨설턴트 기업 '노스스타 솔루션 그룹'이 직접 스포츠 선수들의 브랜드 평점과 어필 가능한 시장을 모두 살펴보며 순위를 매긴 해당 지표에서 상위 10등 안에 든 축구 선수는 4명이다. '데일리 메일'은 "상위 10등 안에 든 축구 선수는 1위 메시를 포함해 단 4명"이라고 전하며 "미국의 여성 축구 선수 알렉스 모건(3위), 메건 라피노(5위)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PSG) 킬리안 음바페(9위) 등 3명이 메시 뒤를 잇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독일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은 22위에 올랐다"고 소개한 신문은 "뮌헨으로의 지난 여름 이적이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해당 지표 계산에 이적의 규모와 파급력 등을 고려한다는 이야기다.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280골)인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했다는 것은 유럽 축구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올해 초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합류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억 6000만 달러(약 3519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연봉을 수령하는 계약서 작성했음에도 마케팅 순위가 '수직 낙하'했다.

지난 해 1위를 기록했던 호날두는 올 해 지표에선 26위나 떨어진 27위를 기록했다. 유럽 축구에 영향력이 줄어든 호날두여서 그에 상응하는 순위 하락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데일리 메일'은 "다가오는 11월 인터 마이애미가 중국에서 투어를 갖는다"고 전하며 "해당 투어를 통해 메시의 1위 자리는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16일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 투어를 한다. 목적지는 중국"이라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인터 마이애미는 중국에서 칭다오 하이뉴, 청두 룽청 등 두 팀과 경기를를 하며 글로벌 팬층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메시는 올해 발롱도르 수상도 확정되는 정보가 시상식 열흘 남짓 앞두고 유출된 상태다. 사상 최초 8번째 발롱도르 획득에 다가섰다는 뜻이다. 2위 호날두(5회 수상)을 더 큰 차이로 제칠 기회를 잡았다. 둘 다 유럽을 떠났지만 메시의 마케팅 가치는 더 올라갈 전망이다.

한편, 종목 구분 없이 유명 선수가 모두 포진한 마케팅 활용 가치 지표에서는 상위 50명 중 22명이 축구 선수임이 드러나며 축구가 가장 인기가 많은 종목이라는 점을 증명했다.  메시 뒤를 이은 2위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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