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코드쿤스트와 윤성빈이 강릉 머슬비치에서 운동으로 뭉쳤다.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드쿤스트와 윤성빈이 강릉으로 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코드쿤스트는 커피 2잔을 들고 누군가를 기다렸다. 윤성빈이 차를 끌고 코드쿤스트 앞에 나타났다. 박나래는 예상치 못한 둘의 만남에 "생경한 조합이다"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윤성빈은 "지금만 즐겨달라"고 했고 코드쿤스트는 "벌써 피곤하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코드쿤스트가 윤성빈에게 운동을 배우려고 도움을 청한 상황이었다. 11kg을 증량한 코드쿤스트는 체계적으로 운동하고 있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서 윤성빈에게 부탁한 것이라고 했다.
휴게소에 진입한 윤성빈은 닭가슴살을 가지고 내리더니 코드쿤스트가 유부우동 하나를 주문한 사이 치즈돈가스와 칼국수를 주문했다. 코드쿤스트는 소식좌답게 윤성빈이 2인분을 먹겠다고 하는 것을 보고 놀라워했다.
윤성빈은 닭가슴살은 밥이라고 생각하고 주문한 메뉴와 함께 먹으면 된다고 얘기했다. 윤성빈은 닭가슴살을 돈가스 소스에 묻혀서 한 덩이를 두 입만에 다 먹었다. 코드쿤스트는 윤성빈을 따라 닭가슴살을 먹기 시작했다. 전현무는 "코쿤은 우동 먹기 전에 배부르겠다"며 걱정을 했다.
윤성빈은 닭가슴살은 물론 2인분을 모두 깔끔하게 다 먹었다. 반면에 코드쿤스트는 닭가슴살을 먹느라 우동 건더기를 그대로 남겼다. 윤성빈은 입가심으로 호두과자까지 샀다.
윤성빈이 코드쿤스트를 위한 훈련장소로 선택한 곳은 선수시절 전지훈련을 갔던 강릉 강문해변이었다. 윤성빈은 강문해변에 대해 강인함을 기르기에 최적이라고 했다.
윤성빈은 중량원판, 벨트 등 각종 운동용품을 담아온 짐을 꺼내 운동기구들이 가득한 머슬비치로 향했다. 윤성빈은 어깨와 하체 강화를 원하는 코드쿤스트에게 어깨 운동 루틴부터 알려줬다.
코드쿤스트는 숄더 프레스부터 하게 됐다. 윤성빈은 시범을 보여줬다. 코드쿤스트는 숄더 프레스를 하면서 좋아하는 윤성빈을 보고 "변태다"라고 소리쳤다.
코드쿤스트는 숄더 프레스에 이어 래터럴 레이즈, 14kg 덤벨 숄더 프레스까지 어깨 운동을 하고 스플릿 스쿼트로 하체 훈련에 돌입했다. 윤성빈은 코드쿤스트가 힘들어 하자 직접 다리를 잡고 도와줬다. 코드쿤스트는 윤성빈의 손길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박나래는 "갓 태어난 송아지 아니냐"면서 웃었다.
코드쿤스트와 윤성빈은 모래 포대 끌기 대결까지 펼친 후 대게찜과 대하구이로 푸짐한 저녁을 먹으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