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해외에서 만족스러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활약을 예고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12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정규 3집 '이름의 장: FREEFALL' 발매를 앞두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Chasing That Feeling'은 뉴웨이브 장르의 곡으로 질주감 있는 멜로디와 묵직한 비트,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있는 그대로 바라본 현실은 마냥 아름답지는 않지만, 이 고통마저 숙명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소년들의 의지를 담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앨범에서 꿈을 실현하기 위해 현실로 활강하는 청춘의 성장 서사를 담는다. 앨범에서 '날것 그대로의 청춘'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앞서 투모로투바이투게더는 유명 페스티벌인 룰라팔루자 무대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미국 MTV VMAs에서 '백 포 모어' 무대를 선공개하며 케이팝의 위상을 높였다.
멤버 범규는 "저희가 미국 시상식에서 무대하는 것도 처음이었다. 평소보다도 몇 십배 더 긴장하고 무대에 올랐다"라며 "정말 많은 분들이 공연을 즐겨주셔서 정말 재밌게 무대를 했다. 또 다음에 무대가 온다면 최고이자 최선의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당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빈은 "저희가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었도 되느 싶은 곳에 있을때가 많았다.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저희가 전세계 케이팝을 알리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는 마음이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열기가 뜨거웠다는 걸 해외에서 체감한다. 여전히 신기하고 그만큼 책임감도 커지다. 아직도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고 싶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또한 연준은 이번 앨범에 대해 "네버랜드라는 공간에 있는 저희가 현실을 직시한다는 것은 음악의 배경이 되는 공간에도 변화가 있다는 말이다. 설득력을 갖추려고 노력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태현 또한 "비주얼적으로 현실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콘셉트 포토 규모도 크지만 그 안에 디테일도 살아있다. 저희가 내고 싶은 느낌들이 해외 로케이션을 하지 않았음에도 잘 담겼다"라며 이번 앨범에서 주력해서 표현하고자 했던 면을 설명했다.
해외에서 특히 두드러진 활약을 한 만큼 목표 역시 남달랐다. 연준은 "더 큰 공연장에서 팬들을 더 많이 만나고 싶다"라며 "특히 이번 노래가 빌보드 핫100에 오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남다른 목표를 밝혔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13일 오후 1시 새 앨범 '이름의 장: FREEFALL' 전곡을 공개한다.
사진 = 고아라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