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부산의 한 식당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호가 유죄를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이미선 판사)은 유튜버 김용호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어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
김용호는 2019년 부산의 한 식당에서 여성의 거절에도 신체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김용호 측은 강제성이 없었음을 주장했으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한편, 김용호는 연예인들의 약점을 폭로하겠다고 협박, 이를 덮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11일 서울중앙지법은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용호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강제추행 혐의 선고 기일과 일정이 겹쳐 연기를 신청, 16일에 구속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김용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