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박한별이 제주살이 4년 여 근황을 담은 유튜브 영상으로 연예계 복귀를 알렸다.
박한별이 지난 2019년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종영 이후 약 4년 6개월 여 만에 공식적으로 대중과 소통에 나섰다.
당시 첫째 아들 출산 후 1년 만에 복귀로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지만 남편 유 모씨가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차 요구를 받기도 했다. 거센 논란 속 작품에 끝까지 최선을 다한 박한별은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 밝힌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그렇게 4년 여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박한별은 가족과 함께 제주도에서 생활하는 근황이 전해지면서 종종 화제를 불러모았다.
연예 활동은 중단했지만, 박한별이 제주도에서 카페 사장님으로 변신한 모습이 개인 채널이나 연예계 동료들의 채널 등에서 포착되면서 많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지난해에는 둘째 아들을 출산하면서 두 아들의 엄마가 되는 경사를 맞기도 했다.
이처럼 개인사만으로도 대중의 관심을 모으며 여전한 스타성을 자랑하는 박한별. 그가 마침내 긴 공백을 깨고 4년 여 제주도 생활을 담은 영상과 함께 개인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를 오픈, 활동을 재개했다.
박한별은 "배우 활동을 안 하는 몇 년 동안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면서 다시 대중과 소통을 시작해야겠다고 용기내보게 됐다. 현재의 제 삶은 배우 박한별보단 '어머님' '사장님'이란 호칭이 더 자연스러워졌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데뷔해 보이고 싶어도 보일 수 없었던 진짜 모습과 별스럽지 않은 일상을 공유해보려 한다"며 앞으로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영상에서도 박한별은 제주도에서 보낸 추억들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아들과 함께한 일상 사진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큰아들과 함께한 추억 사진에 "제가 힘들 때 무너지지 않고 살아가야 할 용기와 힘을 안겨준 삶의 원동력"이란 글을 더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영상을 통해 활동 복귀 신호탄을 알린 박한별은 앞으로 보다 인간적이고 소탈한 매력으로 대중과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랜 공백을 끝내고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 곁에 돌아온 박한별의 복귀에 팬들의 응원과 격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박한별은 이날 기존 몸담고 있던 이엘파크와 결별하고 홀로서기한 소식도 전해졌다. 이엘파크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박한별이 혼자 활동 의지를 밝혀 자연스럽게 결별했다"라며 계약 종료 소식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