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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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류승룡 흑역사 폭로 "옆 테이블 남은 노가리 훔쳐 오라고" (김숙티비)

기사입력 2023.10.10 16:13 / 기사수정 2023.10.10 16:13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김숙과 송은이가 대학로에서 추억을 회상했다.

9일 유튜브 '김숙티비kimsookTV'에는 '어두웠던 숙이 과거를 아시나요? 1일 8회 대학로 공연썰 푼다 (feat. 송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송은이와 김숙은 대학로를 거닐며 추억 여행을 떠났다. 먼저 김숙이 대학로를 둘러보며 "여기에서 술 먹고 자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하자, 송은이가 흠칫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그때 류승룡 오빠가 '옆 테이블에 남은 노가리 좀 훔쳐 와'라고 한 게 대학로다"라며 류승룡 배우의 흑역사를 전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폭소하며 "결국 우리의 추억은 대학로부터 시작한 거다"라며 추억에 잠겼다.

송은이는 17년 전 김숙이 배우로 출연했던 뮤지컬 '루나틱'을 보러 갔었다고 전했다. 송은이는 "정면에 앉아서 내가 계속 손 흔들었다"라며 당시에도 '김숙 바라기'였음을 이야기했다.



또한 송은이는 대학로의 한 건물을 보며 "내가 이 건물에서 조정석이랑 정상훈이 하는 뮤지컬을 봤었다"라고 말했다. 김숙도 해당 뮤지컬 '이블데드'를 같이 봤다며 회상했고, 송은이는 "정석이가 그때는 신인 때였는데"라며 덧붙였다.

송은이와 김숙은 한 맛집을 발견하고 발걸음을 멈췄다. 송은이는 "여기 되게 유명한 맛집인 거 아냐"라고 물었고, 김숙은 "우리 공연하던 시절에도 다 있었던 곳이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송은이는 "여기는 우리 때는 못 왔다. 되게 비쌌다"라고 말했고, 당시 먹어보지 못했던 맛집에 뒤늦게라도 가보자며 식당 안으로 들어섰다. 김숙은 "옛날에 돈 없어서 못 먹었던 거 내가 사주겠다"라며 변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송은이와 김숙은 솥 밥에 생맥주를 같이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김숙은 "시간이 없었다. 나 같이 하루에 4, 5회 공연을 하는 애들은"이라며 바쁘게 살았던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숙이 "크리스마스 때는 8회다"라고 이야기하자, 송은이는 "무슨 영화냐"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숙은 "그때 같이 공연하던 오빠가 영화관에 갔다가 '영화도 최고로 많이 하는 게 6회더라. 우리는 어떻게 사람이 공연을 8회 하냐'라고 하더라"라며 웃픈 일화를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김숙은 당시 별명이 '극단 영사기'라고 불리며 평균 공연량이 4~5회가 아닌, 7회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김숙티비kimsookTV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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