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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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마스, 이스라엘 탈출 포착…'당일 취소' 콘서트 공지도 [엑's 해외이슈]

기사입력 2023.10.09 13:2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피해 예정됐던 콘서트를 취소하고 이스라엘을 탈출한 모습이 포착됐다.

8일 (현지시간) 콘서트 주최 측인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은 "오늘 밤 열릴 예정이었던 브루노 마스 콘서트가 취소됐다"며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의 두 번째 공연이 취소됐음을 알렸다. 

이어 "공연 티켓을 구매한 모든 고객은 구매하신 신용카드로 자동 환불받을 수 있다. 우리는 이 어려운 순간에 이스라엘 주민, IDF(이스라벨 방위군) 및 보안군과 함께 한다"고 공지했다.

브루노 마스는 지난 4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한차례 공연을 진행했으나,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기습 공격을 하면서 이날 콘서트를 급히 취소하게 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브루노 마스는 60여 명의 콘서트 제작진과 함께 이스라엘을 떠나 그리스 아테네로 향했다. SNS에는 브루노 마스가 이스라엘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고, 스태프들과 함께 긴장한 표정이다. 브루노 마스는 공항에서 분주히 수속을 밟는 모습이다. 브루노 마스 투어는 다른 지역에서 계속 이어진다고 알려졌다. 

한편 하마스는 '중동의 화약고'라고 불리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를 말한다. 이스라엘의 존재를 부정하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영토 점령에 대한 무력 저항을 주장한다.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 보건부를 인용, 이스라엘에서 300명이 넘는 주민이 숨지고 최소 1천500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하마스가 통치 중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당국도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최소 232명이 죽고 1천700명 가까운 주민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사진 = 현대카드, SN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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