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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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의 '쇼 왓 아이 해브', 신곡부터 히트곡 아낌없이 보여줬다(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10.08 18: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신곡부터 히트곡 퍼레이드까지 아낌없이 무대를 선보이며 첫 월드투어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의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이하 '쇼 왓 아이 해브')'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아이브는 데뷔곡 'ELEVEN'부터 'LOVE DIVE', 'After LIKE', 'Kitsch', 'I AM'까지 5연타 히트에 성공한 바. '괴물 신인'의 저력을 보여주면서 데뷔 2주년을 앞두고 월드투어까지 열게 됐다. 이번 공연에서도 이들은 다양한 '히트곡' 무대들은 물론, 수록곡 무대까지 아낌없이 선보였다. 

먼저 이날 'I AM'으로 강렬한 오프닝을 연 아이브는 록 버전의 'ROYAL'과 'Blue Blood'로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Blue Blood' 무대에서는 댄서들과 함께한 군무 퍼포먼스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팬들과 인사한 아이브는 1층, 2층, 3층까지 잘 보이는지 함성으로 확인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또한 공연 타이틀인 '쇼 왓 아이 해브'에 대해 이서는 "가진 걸 모두 보여드리겠다는 의미로 지어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브는 'Heroine', 'Cherish', 'ELEVEN'까지 연달아 선보이면서 환호를 끌어냈다. 특히 이들은 오는 13일 신보 '아이브 마인(I’VE MINE)' 발매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공연에서 선공개 타이틀곡 'Either Way'와 'Off The Record'도 선보여 이목을 모았다.

공중 그네를 타고 등장한 이들은 서정적인 분위기의 팬송 'Shine With Me'과 선공개한 신보 타이틀곡 'Either Way'를 연달아 불렀다. 특히 무대 후 눈물을 보인 리즈는 "다음 곡 하니까 추스르고 가야지 했는데 (유진) 언니가 나를 보더라. 언니가 나를 보니까 눈물이 나더라"고 이야기했다. 장원영도 "진심이 담겨 있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저희 모두가 (눈물을) 참고 있다"고 밝히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분위기를 바꿔 'Lips', 'Mine', 그리고 또 다른 신보 타이틀곡 'Off The Record'를 선보이면서는 귀여운 매력을 자랑했다. 



'유닛' 무대 타임도 강렬했다. 처음으로 가을이 '7 rings'를 레이가 '머리어깨무릎발'로 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낸 뒤 함께 'Rush Hour'를 선보이면서 흥을 끌어올렸다. 이어 장원영과 리즈는 발라드 'Reality'를 선곡해 차분하고 서정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안유진과 이서가 'Woman Like Me'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안유진은 안정적인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서 또한 반전의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안유진과 예능 '지구오락실'을 함께한 래퍼 이영지가 무대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아이브는 '섬찟 (Hypnosis)'부터 'My Satisfaction', 'NOT YOUR GIRL', 'LOVE DIVE', 'Kitsch'까지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들로 휘몰아쳐 팬들을 환호케 했다. 

끝으로는 'After LIKE'를 선보이면서 열기를 더했다. 아이브는 여기에 앙코르 무대까지 총 23곡의 무대를 꽉 채워 팬들에게 선물했다. 

한편, 아이브의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의 서울 공연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지난 7일에 이어 오늘(8일)까지 진행됐다. 2일 차인 8일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생중계돼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한국 서울에서 첫 월드투어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연 아이브는 일본,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약 19개국 27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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