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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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출발' 문동주, 3이닝 연속 무실점…한국 2-0 리드 [항저우 라이브]

기사입력 2023.10.07 19:48 / 기사수정 2023.10.07 19:48



(엑스포츠뉴스 중국 항저우, 김지수 기자)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선발투수 문동주(한화)의 호투에 힘입어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7일 중국 항저우 사오싱 야구 스포츠 문화센터(Shaoxing Baseball & Softball Sports Centre-Baseball)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대만과 격돌했다.

한국은 김혜성(2루수·키움)-최지훈(중견수·SSG)-윤동희(우익수·롯데)-노시환(3루수·한화)-문보경(1루수·LG)-강백호(지명타자·KT)-김주원(유격수·NC)-김형준(포수·NC)-김성윤(좌익수·삼성)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문동주다.

대만은 쩡종저(유격수)-린즈웨이(좌익수)-린리(지명타자)-린안커(우익수)-우녠팅(1루수)-린즈하오(3루수)-리하오위(2루수)-션하오웨이(중견수)-린쟈정(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2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에 패배를 안긴 좌완 린위민이 다시 한 번 선발 중책을 맡았다.

이날 오전부터 내린 비 때문에 경기 진행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그라운드 정비가 빠르게 이뤄지면서 예정대로 오후 7시(한국시간)에 경기가 개시됐다.

김주원의 희생플라이와 린위민의 폭투로 2회초에만 2점을 뽑은 한국은 3회초에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윤동희는 3루수 땅볼로 출루에 실패했다. 노시환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1회말과 2회말을 실점 없이 매듭지은 문동주는 3회말에도 호투를 펼쳤다. 선두타자 션하오웨이를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운 데 이어 린쟈정의 2루수 땅볼로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한 김혜성이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문동주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허용했던 쩡종저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린즈웨이의 3루수 뜬공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문동주의 성적은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이다. 3회까지의 투구수는 53개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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