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오빠시대' 보컬 트레이너 장우람이 출연했다.
6일 첫 방송된 MBN 음악 예능 '오빠시대'에서는 옛 소녀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할 최고의 '오빠' 자리를 건 58명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조 '놀랐조'의 첫 번째 무대로 '717명의 오빠' 장우람이 등장했다.
'717명 가수의 오빠'로 소개된 장우람은 "보컬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들을 많이 맡아서 했다. '슈퍼스타K', '팬텀싱어', '히든싱어',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불타는 트롯맨' 등을 맡아서 진행하면서 가수들이 저 정도 숫자가 된다"고 밝혔다.
보컬 트레이닝을 맡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가수가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그는 "임영웅 씨, 송가인 씨, 얼마 전 결혼한 고우림 씨도 있다"고 답했다.
장우람은 "무대에서 노래하던 건 항상 꿈꿔오던 거다. 어느 순간부터 내 길이 아닌가? 했다"며 9년 만에 오디션에 도전했다고 전했다.
장우람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열창했고 오빠지기 전원의 선택을 받아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주영훈은 "선생님이라서 그런지 어려운 노래임에도 우리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노래를 대하는 태도가 정말 소중히 대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했다.
이어 다음 참가자로 '콧대 높은 오빠' 황가람이 등장했다. 황가람은 "'사랑과 우정 사이'라는 노래로 널리 알려진 피노키오 밴드의 보컬이다.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혔는데 코로나 전에 뽑혀서 무대에 서지 못했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황가람 역시 오빠지기 전원의 선택을 받아 2라운드 진출이 확정됐다.
이어 참가한 '이제 막 내' 오빠 김승후는 "'오빠시대'에서 가장 막내이기도 하고 여러분의 오빠가 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11개의 라이트 중 9개의 라이트를 받아 탈락했다.
'놀랐조'의 마지막 멤버로 등장한 '리틀 이용' 오빠 임승현은 "어릴 때부터 주변 지인분들이 이용 선생님 닮았다고 하셔서"라며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불렀다. 6개의 라이트를 받았지만 오빠 부대로부터 214개의 라이트를 받아 탈락 위기를 모면했다.
박경림은 "몇 년 전 정동원 씨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이 들었다"고 평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