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짱구 엄마 성우로 알려진 강희선이 암 수술 근황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간 보는 남자'에는 짱구 엄마, 맹구 성우로 알려진 강희선이 출연했다.
주종우 교수는 "2021년 대장암 간전이 진단 받고 수술 후 항암치료 하면서 시한부 2년 선고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첫 수술을 받았던 강희선은 이후 2022년 7월 창원의 한 병원에서 재수술을 받고, 건강해진 삶을 공유했다.
강희선은 "서울 병원에서 수술을 해서 열어 보니까 너무 깨끗하다고 2개밖에 제거를 안 했다더라. 그리고 나서 조직검사를 했는데 암이 없다고 나왔다. 그래서 그때 항암 2~3번만 받고 끝내라고 했는데 40여 번을 받았다. 맨날 그런다. 주 교수님 아니었으면 죽었을 거라고"라며 대장암 재발을 설명했다.
강희선은 "처음에 저한테 그러더라. '한 2년 살겠네요' 항상 잊지를 못 한다"라며 암 진단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강희선은 "지금 계속 짱구 녹음을 하고 있다. 수술하고 나서 극장판 짱구 녹음 했는데 14시간 반 녹음하고 나흘을 못 일어났다. 힘들어서"라며 "아직도 항암의 후폭풍이 있다. 몸이 굉장히 많이 붓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희선은 KBS 성우극회 15기로 다양한 애니메이션, 외화 등을 더빙했다. '짱구는 못말려'의 봉미선, 맹구,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등의 지하철 안내방송을 맡았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