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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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대표팀 '금빛 여정' 뒤에는... 100만 한국 유저 응원 있었다 [항저우 AG]

기사입력 2023.10.05 13:5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한국 LOL 국가대표팀이 e스포츠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편입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빛 여정을 마친 한국 LOL 국가대표팀 뒤에는 100만 명이 넘는 유저들이 온-오프라인 행사에 참가해 열띤 응원을 이어갔다.

한국 LOL 국가대표팀은 지난 9월 29일 오후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종목 결승전 대만과의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4강전에서 중국에 승리한 뒤, 결승에서 대만까지 제압하며 ‘무실세트 우승’이라는 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스포츠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편입된 만큼 메달의 의미는 남다르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은 총 7개의 종목 중 4개 종목(리그 오브 레전드, FC 온라인, 스트리트 파이터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나서 금메달 2개-은메달 1개-동메달 1개를 수확하면서 'e스포츠 강국'임을 입증했다.

한국 LOL 국가대표팀은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처음 국가 대항 무대에 선보였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었기 때문에, 이번 금메달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 '룰러' 박재혁은 두 대회 연속으로 대한민국 대표로 나서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LOL 국가대표팀의 금빛 여정 뒤에는 '워리어즈(WARRIORS)'라는 이름으로 응원의 힘을 더한 팬들의 행보가 두드러졌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9월 11일 한국 LOL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한 '워리어즈' 브랜드를 출범하면서 팬들의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이번 응원에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에 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월 15일부터 시작된 3주 간의 온라인 이벤트에서는 누적 100만 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LOL 국가대표팀 평가전에 앞서 지난 9월 11일 진행한 팬미팅 행사에서는 오프라인 400명, 온라인 최고 시청자 4만 명 등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가졌다.

아시안게임 본 경기가 열린 추석 주간에도 많은 팬들이 연휴에도 불구하고 응원전을 이어갔다. 이번 아시안게임 LOL 종목의 4강 및 결승전을 관전하는 뷰잉파티에는 500명에 달하는 팬들이 직접 참석했다.

라이엇 게임즈 구기향 홍보 총괄은 “LoL 국가대표팀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무패 행진이라는 놀랍고도 역사적인 도전에 우리가 모두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영광이었다”며 “누구보다 긴장하고 노력했을 LoL 국가대표팀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라이엇 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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