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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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현, 6회말 2사 2·3루 위기 구했다!…6회말 한국 0-2 대만 [항저우AG]

기사입력 2023.10.02 21:28 / 기사수정 2023.10.02 21:28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야구대표팀이 추가 실점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일 중국 항저우의 사오싱 야구 스포츠 문화센터(Shaoxing Baseball & Softball Sports Centre-Baseball)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대만전을 치르는 중이다. 

이날 한국은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문보경(1루수)-윤동희(우익수)-박성한(유격수)-김형준(포수)-김성윤(좌익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들고나왔다. 전날 홍콩전과 라인업과 비교했을 때 변화가 없다. 선발투수는 '우완 파이어볼러' 문동주.

대만은 쩡종저(유격수)-린즈웨이(2루수)-린리(지명타자)-린안커(우익수)-우녠팅(1루수)-리하오위(2루수)-션하오웨이(중견수)-린즈하오(3루수)-린쟈정(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린위민이다.

문동주가 1회말 린안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데 이어 4회말에는 2사 1·3루에서 폭투로 3루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문동주의 최종 성적은 4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5회말 2사 만루에서 등판한 세 번째 투수 최지민은 린안커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급한 불을 껐지만, 6회말 우녠팅의 볼넷과 리하오위의 안타로 무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션하오웨이의 희생번트 시도 때 빠르게 타구를 잡은 포수 김형준이 3루로 공을 던져 2루주자를 잡핬고, 1사 1·2루에서 린즈하오의 3루수 땅볼 이후 2사 2·3루가 되면서 박영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박영현은 공 3개로 린쟈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타선의 분발이 필요하다. 침묵으로 일관했다. 1회초 2사 1루, 2회초 1사 1·2루에서 무득점에 그친 한국은 3회초와 4회초 1사 1루의 기회를 잡고도 득점을 뽑지 못했고, 5회초에도 2사 1루에서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6회초에는 경기 개시 이후 처음으로 강백호-문보경-윤동희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침묵으로 일관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대표팀은 7회 현재 0-2로 끌려가고 있는 가운데, 경기 후반 타선이 반전을 만들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사진=중국 항저우,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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