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그룹 트레저가 독도 표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슈퍼엠의 일본해 표기 논란도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대규모 일본 팬미팅을 진행중인 트레저는 일본 콘서트 투어 '리부트(REBOOT)' 스케줄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케줄에 따르면 트레저는 오는 2014년 1월 6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사이타마, 나고야, 오사카, 후쿠이, 히로시마 순서로 2월 말까지 일본 투어를 이어간다.
문제가 된 것은 스케줄과 함께 공개된 지도 그림이다. 투어 일정 배경 및 공개된 영상에서 나타난 지도에는 울릉도만 표시된 채 독도는 빠져 있었다.
지난 2020년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슈퍼엠(SuperM)의 공식 계정에서 영문 사이트가 공개됐다. 해당 사이트에는 지도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이 일었다. 또한 독도는 리앙크루 암초로 표기됐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후 해당 지도를 내리며 논란이 종결됐다.
일각에서는 해외 협력사들과의 업무를 하다보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의견도 나왔지만 누리꾼들은 "최종 검수를 하는 건 YG로서, 당연히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 외에도 "왜 이런 일이 계속되는지 모르겠다", "검수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일본 눈치 보기인가", "피드백을 해야한다" 등의 비판을 계속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논란에 대해 침묵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트레저는 일본 팬미팅을 마치고 오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리부트'를 개최한다. 이는 약 1년 1개월 만의 단독 콘서트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커뮤니티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