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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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수호 사망 '식음전폐'→연쇄살인범 박혁권, 주민경 납치 (힙하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0.01 07:20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힙하게' 연쇄살인범 박혁권이 주민경까지 납치했다.

30일 방송된 JTBC 토일 드라마 '힙하게'에서는 연쇄살인범의 정체가 박종배(박혁권)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김선우(수호)의 죽음 이후 마을 사람들은 충격에 빠졌다. 누구보다 김선우를 믿었던 봉예분(한지민)은 모든 의욕을 잃었고 앓아 누웠다. 식음전폐하는 그를 보며 배옥희(주민경)는 "뭐라도 먹고 문장열(이민기)과 함께 수사해야 하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나 봉예분은 "내 앞에서 문 형사 이야기 꺼내지 마라"고 거부했다.

이후 봉예분은 김선우를 위한 신발을 골랐다. 그는 "남자친구 주시려고 하냐"는 물음에 "멀리 가야 하는데 맨발로 갈까봐 그렇다"며 이유를 말해 안타까움을 불러왔다.

이어 봉예분은 박종배가 범인임을 알아차렸고 박종배는 칼을 들며 "경찰서 갈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종배는 이내 봉예분은 자신에게 잘해준 사람이니 죽이지 않겠다며 일어났다.



봉예분은 김선우의 천도제가 치뤄지는 가운데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신고도 할 수 없었다. 자신이 사이코메트리로 본 것이 증거의 전부였기 때문.

배옥희(주민경)는 봉예분을 지키고자 집을 지켜봤다. 그는 "나를 안 보겠다고 하더라. 그런데 나는 걔 안 보고 살 수가 없다. 그래서 이렇게라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문장열도 "걱정돼서 그렇다"며 봉예분을 도왔고 봉예분은 "내 능력 이용 못 할까봐 그러냐"며 날이 선 상태로 대답했다.

그때 마침 두 사람 사이에 박종배가 나타났고 박종배는 자신의 능력으로 봉예분과 문장열의 기억을 읽었다.

문장열이 "네가 나 안 보려는지 이해한다. 이런 식이면 절대 범인 못 잡는다"고 하자 봉예분은 "많이 지쳤다. 후회도 된다. 처음부터 부탁 들어주지 말걸 그랬다"며 돌아섰다.



알고보니 봉예분은 박종배를 사이코메트리하며 김선우가 남긴 음성녹음을 듣게 됐고 김선우의 휴대폰 비밀번호를 알게 된 것.

봉예분은 문장열에게 몰래 박종배가 범인이라는 사실과 김선우의 휴대폰 비밀번호를 쪽지로 적어 건넸다.

김선우의 휴대폰에는 김선우를 죽이던 박종배의 목소리가 녹음돼 있었고, 경찰은 박종배를 체포했다.

취조실에서 박종배는 문장열에 봉예분이 초능력이 생기던 순간 자신도 눈으로 사이코메트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외도를 한 사실을 안 후 아내까지 살해했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박종배는 자신을 풀어줄 것을 요구했고 그렇지 않으면 누군가 죽을 것이라고 협박했다.

그때 봉예분은 배옥희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고 곧장 경찰서로 달려갔다. 이후 박종배가 배옥희가 납치한 사실이 밝혀졌다. 박종배는 "날 풀어줘. 그래야 배옥희가 살아"라고 협박을 이어갔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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