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KBO 역대 2번째 9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양현종은 30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43⅔이닝을 소화한 양현종은 7회말 김민식에게 2루수 땅볼을 이끌어내며 시즌 15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지난해 좌완 최초 8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에 이은 또 다른 대기록이다.
2014년 171⅓이닝을 시작으로 매 시즌 150이닝 이상을 던졌던 양현종은 이날 투구로 9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9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는 이강철(1989~1998년, 10시즌) 이후 2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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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