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경주의 100년 한옥집이 소개됐다.
28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구해줘! 홈즈'에는 동방신기 유노윤호, 박지민 아나운서, 오마이걸 미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대호의 '집 보러 왔는대호' 코너에서는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5대가 실거주하는 100년 한옥집이 전파를 탔다.
리모델링보다 한 가족의 역사가 고스란히 깃든 집이라고. 김대호는 "집주인 분이 8년 정도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 귀향을 해서 18년 째 살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고로 이 집은 리모델링 비용이 '홈즈' 최초로 책정이 안 된다. 왜냐하면 지금도 리모델링 중이기 때문이다. 최대한 유지하면서 보수를 하고 있다. 또 인부를 쓰지 않는다. 그때그때 손볼 일이 있으면 가족들이 모여서 공동 작업을 한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집안 곳곳에는 쥐덫부터 지금은 정자가 된 곳간, 쌀 저울, 고무신, 청첩장, 장롱, 골드스타 선풍기 등 옛 물건들이 가득했다. 별채에 이어 취미 공간인 차방, 야외 음악방도 있었다.
옆집의 옆집도 매입했다는 주인은 현재 매입한 공간을 리모델링 해서 카페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나래는 "요즘 '집 보러 왔는대호'를 너무 재밌게 보지 않나. 마침 저희 엄마 사는 동네에 구옥이 많다. 엄마한테 '잘 꾸며서 주택에 살면 어떠냐'고 했는데 저희 엄마가 '난 아파트에 살고 싶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저희 어머니는 5년째 전원생활을 하고 있지 않나. '엄마 어때요?' 하니까 '감옥이다'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주택에 살고 있는 박나래는 "왜냐하면 주택이 할 일이 너무 많다"고 공감했다.
양세형은 "실제로 장동민 코디님 집에 놀러 갔는데 어머니가 아무리 음식 칭찬을 해도 웃질 않으시더라"고 증언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