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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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울린' 안신애 "회식서 갑자기 오열…​​​​​​​신기했다" (가요광장)[종합] 

기사입력 2023.09.27 14: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안신애가 싸이와의 일화를 전했다. 

27일 방송된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가수 안신애, 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신애는 신곡 '리스펙트(Respect)'에 대해 "저만의 진한 보컬색이 묻어있다. 클래식하고 소울풀하면서도 힙한 비트를 한스푼씩 가미한 노래"라고 소개했다.



댄서 아이키가 직접 안무를 구성,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평소 아이키의 광팬이라는 안신애는 "아이키님이 제 노래를 듣고 공감이 크셨다고 하더라"라며 "안무를 짜서 첫 시안을 보내주셨는데 모두가 감동했다. 수정 안 하고 그대로 뮤직비디오에 옮겼다. 심지어 안무 시안을 토대로 스토리라인을 짰다"고 작업 비화를 전했다. 

이를 듣던 쏠은 훗날 퍼포먼스 비디오를 제작한다면 '스우파2'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커스틴과 함께하고 싶다고 바랐다. 

최근 피네이션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안신애는 "싸이와 화사가 회식 때 울었다"고 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그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회식하고 2차로 회사 와서 밤늦게까지 노는데 뭔가 술김이 올라오니까 노래를 하고 싶더라. 작업실에서 기타를 가져와서 신청곡도 받고 노래를 막 불렀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것저것 부르다가 눈을 떴는데 화사 씨랑 싸이님이 울고 계시더라. 싸이님이 울 때는 신기하게 쳐다봤다. 모든 사람이 (싸이가) 우는 걸 처음 봤다고 하더라"며 설명했다.



이은지가 "싸이를 울린 노래가 뭐였냐"라고 하자, 안신애는 "저도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이것저것 불렀다. 유재하, 김광석님 노래랑 이난영님 '목포의 눈물'도 불렀다"고 이야기했다. 

라이브를 앞두고 목 푸는 방법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쏠은 "저는 항상 제 목(상태)이 안 좋다고 생각한다. 그냥 (라이브) 하는 것. 연습할 때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면서 거기에 맞는 연습을 한다"고 말했다. 

안신애는 "저는 라이브 활동한 지 얼마 안 돼서 많은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어제 아침에 라이브를 했는데 잠이 덜 깨서 몸이 안 풀리더라. 요가에서 배울 때 몸을 데우면 소리가 더 잘난다고 해서 코로 빠르게 호흡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고 꿀팁을 공개했다. 

사진=피네이션, KBS 쿨FM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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