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군 복무 중에도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정국은 지난 24일 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정국은 '머리 그만 만져라'라는 누군가의 댓글을 읽었다. 댓글 작성자는 다름 아닌 멤버 진이었다.
정국은 진의 등장에 환호하며 "잘 지내? 형 좀만 기다려"라고 말했다. 진은 "연락 좀 해 제발"이라고 보챘고, 정국은 이에 "형이 연락되는 시간이 불규칙하고 나도 해외 자주 가니까 시차가 안 맞는다. 미안하다"고 해명했다. 정국은 이달에만 해외에 3번 나갔다고.
정국은 휴가 때 만나자고 진을 달랬다. 진은 "제이홉이랑 하루 300개씩 문자한다. 너도 우리 파티에 들어오게 될 거야"라고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 군 복무 중에도 '공백' 없는 멤버들 간의 돈독한 관계가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정국은 "저도 곧 그런 날(입대)이 올 거다", "'3D' 열심히 활동하고 저도 형 뒤따라가겠다"라며 군입대를 간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팬들은 "멤버들끼리 케미 진짜 좋다", "군 복무 중에도 친해 보인다", "믿고 보는 맏막즈(맏이+막내)"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뮤직과 두 번째 재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20일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 멤버 7명 모두와 전속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의 이사회 결의를 단행했다. 이들의 완전체 활동은 현재 군 복무 중인 멤버가 병역 의무를 마치는 오는 2025년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맏형 진이 지난해 12월, 제이홉이 올해 4월에 입대했다. 지난 22일에는 슈가가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또한 정국은 오는 29일 '3D(feat. Jack Harlow)'로 약 2개월 만에 컴백한다. '3D'는 닿을 수 없는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1, 2, 3차원의 시선이라는 소재로 위트 있게 풀어낸 R&B 팝 장르의 곡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위버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