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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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 "영정사진 들고 시사회 봐"…독립운동가 父 추모 (회장님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26 06:5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최불암이 자신의 아버지를 추모했다.

2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50회에는 배우 김혜자와 최불암이 출연했다.

해당 회차에서는 PD가 최불암에게 "국민 아버지 불암의 실제 아버지는 어떤 모습이었냐"고 물었다. 이에 최불암은 "우리 아버지는 나랑 2년 정도 있으시다가 금방 돌아가셨어"라며 아버지와의 추억을 얘기했다. 그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라고 답했다.

최불암의 아버지인 故 최철은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다.



최불암은 "우리 아버지가 중국에서 독립운동 하시다가 해방되고 나서 인천일보사하고 인천영화사를 만들었어"라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의 DNA를 내가 받은 거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불암은 "(아버지가) 영화 한 편 만들어 놓으시고 영화 시사회 하기 전날 돌아가셨어"라며 "내가 아버지 영정을 들고 영화를 같이 봤으니까"라고 해 애통함을 드러냈다.



이날 최불암은 드라마 '전원일기' 촬영 당시 노력을 많이 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나는 노력을 많이 했어, 서울역에 가서 일꾼들이건 나이 먹은 사람들이건 분석을 했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최불암은 "매우 열심히, 또 노력 많이 했고, 특성을 가진 요인들을 찾아내려고 노력했어"라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MBC '전원일기'는 1980년부터 2002년까지 총 1,088부작으로 방영된 드라마다. 해당 드라마에는 최불암, 김혜자, 김용건, 김수미가 출연했다.

사진= tvN STORY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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