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박기영(18, 미래엔세종)이 결국 패자조 7라운드에서 무너지면서 곽준혁이 'FC 온라인'의 마지막 희망으로 떠올랐다.
박기영은 25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FC 온라인' 패자조 7라운드에서 태국 대표 파타나 삭 바라난을 상대로 0-2로 패배했다. 박기영이 고배를 마시면서 승자조 결승에 선착한 곽준혁은 'FC 온라인' 종목의 마지막 희망이 됐다.
패자조에서 연승을 거둔 박기영은 메달을 위해 거침없이 진군했다. 호기롭게 패자조 7라운드에 나선 박기영은 태국 대표 파타나 삭 바라난과 조우했다. 1세트에서 박기영은 1-1 동점에도 후반전에서 실점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내줬다. 태국 파타나 삭 바라난의 흔들기에 평점심을 찾지 못했다.
2세트에서 박기영은 1세트 패배 여파가 이어진 듯 힘없이 무너졌다. 전반전에서 2골을 허용한 박기영은 진영 교체 이후, 추가골을 내주면서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박기영의 패배로 최종전 3팀은 곽준혁과 태국 2인이 남게 됐다. 곽준혁은 승자조 결승에서 '강적' 태국을 상대로 승리하게 된다면, 최소 은메달 이상을 사냥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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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