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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이준기가 아라문의 사명을 받아들였다.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 5화에서는 은섬(이준기 분)이 탄야(신세경)와의 이별을 앞두고 태알하(김옥빈)에게 끌려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태알하는 은섬이 방심한 틈을 타 독침을 놓으며 그를 기절시켰다. 이후 은섬이 눈을 떴을 때는 태알하가 서 있었다. 은섬은 의자에 묶인 채로 "갑자기 왜 이러냐"라고 물었고, 태알하는 "세 가지 질문이 있다. 넌 누구냐"라고 은섬을 추궁했다.
이에 은섬은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잡놈에 무지렁이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대꾸했다. 하지만 태알하는 탄야랑 무슨 관계인지, 타곤이 이그트인 건 어떻게 알았는지 되물었다.
은섬은 "질문이 불경스럽다. 제가 대제관이랑 무슨 관계가 있겠냐. 왕이 이그트인 것도 몰랐다"라고 다급하게 해명했다.
하지만 태알하는 "넌 세 가지 답 다 틀렸다. 넌 대제관을 뜨겁게 끌어안고 방 안에 들어가 오랜 시간 함께 있었다"라며 은섬을 감시했음을 밝혔다.
이어 태알하는 "아라문의 무덤이 알려지기도 전에 그곳에서 은밀히 만났다. 설마 널 완전히 믿고 감시도 안 할 거로 생각한 거면 실망이다"라며 매섭고 날카롭게 은섬을 심문했다.
은섬은 태알하의 말에 설명하겠다고 말했지만, 태알하는 "네가 누군지, 무슨 생각인지, 또 어떤 계획이 있는지 못 알아낼 수도 있다. 근데 난 내가 짠 판이 아니면 놀지 않는다. 그냥 판을 엎을 거다"라며 미래를 예고했다.
위기에 봉착했던 은섬은 와한족의 도움을 받아 탈출에 성공했다. 이후 은섬은 절벽에서 떨어질 위기에 있는 양차(기도훈)를 구해내며 각성했다.
은섬은 양차에게 "대제관께 가서 두 가지를 전해라. 그게 너의 목숨값이다. 느티나무 안에서 아라문의 칼이 발견됐다고"라며 선언했다. 이에 양차가 "무슨 헛소리냐. 안에 아무것도 없는데"라고 되물었다.
은섬은 "아니, 이제부터 이게 아라문의 칼이다. 이 칼은 누가 봐도 나의 칼이다. 나 와한의 은섬이 이나이신기이자, 아라문의 해슬라가 되겠다고"라며 결국 아라문의 사명을 받아들였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