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08

척추건강엔 바른 자세, 체형교정이 필수

기사입력 2011.06.30 13:58 / 기사수정 2011.06.30 13:58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요즘 어린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 놀기보단 누워서 TV를 보거나 책상에서 고개를 빼고 앉아 컴퓨터를 하며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때문에 어린 나이부터 바르지 못한 자세로 척추측만증이나 거북목 등의 증상을 보이며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성인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사무실에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운동량이 적어지는가 하면 구부정한 자세나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들로 인해 심한 경우 목과 어깨 그리고 허리 통증 혹은 골반이 휘거나 다리가 휘는 증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통증들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않는 데서 비롯되는데, 바른 자세란 어떠한 자세를 취하는 순간 각각의 관절들이 서로 가장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위치를 취하는 것으로 몸의 균형과 대칭을 잘 유지한 자세를 말한다.

강남 수재활의학과의원 박성익 원장은 "바른 자세는 어려서부터 유지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데 그렇지 못했을 경우 체형의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 신체의 정렬상태가 깨어져 나타나는 부정렬증후군, 이러한 것들로 인한 만성요통, 거북목, 휜다리, 골반틀어짐, 무릎통증 등이 나타나게 된다"며 "이러한 증상들은 추후 허리 디스크, 퇴행성 관절염 등과 키성장저하, 심리적 위축, 열등감 등 더 큰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어 전문의사의 진단을 받고 체형교정을 통해 빠른 치료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장이 급속도로 이뤄지는 성장기 혹은 청소년기에는 자세가 한번 나빠지기 시작하면 성인이 되어도 고치기 어렵고 바른 자세를 위한 체형교정 시기를 놓쳐버릴 수도 있다.

게다가 한창 클 나이에 키 성장에도 지장을 줄 수 있는데다 만성적인 통증은 집중력 저하로 까지 이어져 학습능력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어린 나이에 체형교정을 통해 바른 자세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박성익 원장은 "눕거나 서 있을 때, 혹은 앉아 있을 때 등 실생활 속에서 바른 자세와 밸런스를 유지해 주는 것만으로도 체형교정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서 있을 경우 짝 다리를 짚거나 고개를 쭉 빼는 등의 자세는 피하고, 앉아 있을 때도 등받이와 목 받침대에 기대어 최대한 척추에 주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만 오랜 시간 동안 나쁜 자세로 인해 체형이 많이 틀어지거나 그로 인해 통증이 발생한 경우라면 전문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찾고 체형교정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척추가 휘거나 휜 다리를 가지고 있더라도 전문적인 체형교정과 바른 자세를 통하면 충분히 교정할 수 있다는 게 박성익 원장의 설명이다. 때문에 틀어진 체형으로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하루빨리 전문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급선무다.

[도움말 = 강남 수재활의학과의원 박성익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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