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오스틴은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의 볼넷 이후 신민재와 김현수가 각각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2사 2루에서 등장한 오스틴이 볼카운트 1-1에서 SSG 선발 송영진의 3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20호 홈런.
17일 SSG와의 더블헤더 1차전 이후 4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오스틴은 2009년 로베르토 페타지니, 2016년 루이스 히메네스, 2020년 로베르토 라모스에 이어 LG 소속 외국인 타자로는 역대 네 번째로 단일시즌 20홈런을 달성했다.
한편 LG는 오스틴의 선제 투런포에 힘입어 4회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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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