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이 오는 24일 경상북도 포항시 내연산 일원에서 '제55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연맹에서 150여개 팀 500여명이 참가한다. 남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장년부 등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 평가는 3인 1조로 구성된 참가자들이 경기 구간을 이동하며 운행 능력·산악 독도·등산 상식·장비 점검·응급처치·기초 암벽등반·매듭법·산악안전 등 등산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기를 점검받을 예정이다.
경기 결과에 따라 종합 1~3위와 부문별 1~3위에게 상이 수여된다. 남녀 고등부, 대학부 우승팀과 남녀 고등부 우승팀의 지도교사에게는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부문별 순위를 합산해 종합우승을 하는 시·도 산악연맹에는 영예의 대통령기가 수여된다.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수많은 우수 산악인을 발굴한 55년 전통 산악종목의 유일한 대통령기 승인대회인 이번 대통령기 등산대회에 참가자가 예년보다 증가했다. 이는 다양한 연령층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는 등산 인구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등산 동호인의 저변확대와 산악문화 조성 및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산악연맹, 포항시산악연맹이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경상북도, 포항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며 잔카에서 협찬한다.
사진=대한산악연맹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