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이 알고 보면 더욱 재밌는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1. '데블스 플랜' 만의 독창적인 세계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데블스 플랜'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창적인 세계관에 있다.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을 선보이며 예능계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정종연 PD는 "10년 전 처음 했던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더 지니어스'이래 여러 프로그램들을 하면서 들었던 아쉬움을 모아 만든 최적의 포맷"이라고 밝혀 '데블스 플랜'을 통해 두뇌 서바이벌 예능의 정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작들과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합숙 시스템을 도입했고, 플레이어들은 합숙을 하며 휴대폰을 비롯한 어떤 전자기기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외부와 차단된 환경에서 오직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또한 '데블스 플랜'의 스튜디오는 '생활동'과 '게임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작진은 600평이 넘는 공간에 수도, 하수, 전기 등을 빠짐없이 집어넣는 대대적인 작업을 거쳤다. 더욱이 세트에 카메라를 완벽하게 숨김으로써 플레이어들이 상황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게임 룰도 치밀하게 설계되어 '데블스 플랜'만의 세계관을 완성했다. 이처럼 정종연 PD의 거대하고도 촘촘한 세계관은 전 세계 시청자들을 단번에 '데블스 플랜'으로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2. 흥미를 자극하는 다양한 게임의 향연
두 번째 관람 포인트로 '데블스 플랜'은 두뇌 서바이벌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고퀄리티의 게임을 통해 시청자들의 도전 의식을 일깨운다. 하루에 '메인 매치'와 '상금 매치'로 두 번 치러지는 두뇌 게임은 기억력 수리력, 언어력, 정치력 등 인간이 가진 모든 능력의 한계를 시험하게 된다.
7일 동안 단 하나도 겹치는 게임이 없으며, 플레이어들은 개인전이라고 할 수 있는 '메인 매치'의 승패에 따라 '피스'라는 게임 머니를 베네핏으로 받거나 페널티 공간인 '감옥'으로 향하게 된다. 또한 단체전이라고 할 수 있는 '상금 매치'는 모두 협동하여 최대 5억 원까지 최종 상금을 높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강한 동기부여를 심어준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계획도 가능한 '메인 매치'에선 치열하게 개인전을 펼쳐야 하고, '상금 매치'에선 다시 팀워크를 이뤄내야 하는 상황의 연속인 것이다. 이에 대해 정종연 PD는 "메인 매치는 경쟁 게임이고 상금 매치는 협동 게임이다.
갈등이 일어나고 다시 협동을 해야 하는 상황의 연속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게임과 승패는 물론 그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나아가 시청자들 또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치 자신이 한 명의 플레이어가 된 것처럼 게임에 도전하는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3. 12인의 플레이어가 써 내려가는 예측불허한 전개
세 번째 관람 포인트는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이력을 가진 이들의 다채로운 캐릭터와 예측불가한 스토리다. 최고의 두뇌 플레이어를 가리는 '데블스 플랜'은 배우 하석진부터 프로 바둑 기사 조연우, 아나운서 이혜성, 배우 이시원, K-POP 아티스트 승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일반인 참가자이자 의사 서유민, 변호사 서동주, 방송인 박경림, 일반인 필기전형에서 만점을 받은 대학생 김동재, 프로게이머 기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여행 유튜버 곽준빈까지 여러 직업군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토록 다양한 분야의 플레이어들이 과연 어떤 전략을 펼칠지 궁금증이 모이는 가운데 정종연 PD는 "가장 먼저 생각했던 것은 아무도 이런 경쟁 서바이벌 상황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이어야 했고, 경쟁 게임을 처음 맞닥뜨려서 성장할 수 있고 변화할 수 있는 사람을 원했다"라고 말해 회차가 거듭될수록 변모하는 플레이어들을 기대케 했다.
모든 인간들이 합리적이고 개연성에 맞는 판단과 행동을 할 것 같지만 이는 소설이나 영화 속 허구의 인물들에게만 해당할 뿐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기획된 '악마의 계획' '데블스 플랜'인 만큼 오직 승리를 위해 나아가는 플레이어들의 각종 연합과 배신은 다이내믹하고 흥미진진한 서사를 만들어 내 시청자들에게 상상 그 이상의 몰입감을 전할 예정이다.
'데블스 플랜'은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9월 26일 1~4화 공개를 시작으로 3주에 걸쳐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