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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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업스테이지, '페르소나AI' 공동 개발 위해 맞손

기사입력 2023.09.21 13:39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업스테이지와 함께 '페르소나AI' 개발에 돌입했다. '페르소나AI'는 아티스트의 캐릭터, 정체성을 학습해 실제로 팬과 아티스트가 소통하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21일 넷마블은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업스테이지와 '페르소나AI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가 개발하는 '페르소나AI'는 아티스트의 캐릭터와 정체성을 학습, 실제로 팬과 아티스트가 소통하는 것과 같은 팬 경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이번 협업으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는 페르소나 AI 통해 글로벌 팬들과 1대1 소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향후 메이브는 팬들의 질문에 기계적인 답변이 아닌, 과거의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각 멤버의 정체성, 말투로 글로벌 팬들과 1대1 맞춤형 대화를 할 예정이다. 한국어, 영어를 우선 서비스하며, 소통 가능한 언어는 추가돼, 현지 언어로 현지 팬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서우원 대표는 “이번 협업으로 메이브 각 멤버는 자신들의 정체성, 스토리를 각국 팬들에게 들려주고,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페르소나 AI는 버추얼 아티스트가 언어장벽을 넘어 팬과 개별적으로 대화하고 친해지는 경험을 선사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와 대화할 수 있는 페르소나 AI를 업계 최초로 구현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 LLM 솔라를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콘텐츠 영역에서도 생성형 AI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브'는 시우, 제나, 타이라, 마티로 구성된 4인조 버추얼 그룹으로 지난 1월 데뷔해 글로벌 K-POP팬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메이브는 데뷔곡 '판도라'로 뮤직비디오 통합 조회수 3,000만을 돌파, 버추얼 아이돌로서 공중파 음악방송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4,100만회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메이브’는 올 하반기 컴백 활동을 앞두고 있다.

사진=넷마블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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