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재산도 무의미 "결혼 등급 외모 0점…총합 20점" (금쪽상담소)[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박나래가 결혼정보회사에서 받았던 점수를 고백했다.

19일 방송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개그계 대부' 심현섭이 사연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심현섭은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해 "요즘 가장 큰 고민은 결혼이다. 환갑 때도 혼자 살면 어떡하냐. 점점 결혼과 멀어진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30대 때는 약간 쟀다. 누구 만나볼래 해도 사진 달라고 했다. 대본 보는 것 보다 소개팅 제안이 더 많았다"며 과거 인기를 회상했다.



소개팅이 하도 많이 들어와 약속을 잊을 정도였다는 그는 "그러다 50이 넘더라. 나에 대한 자신이 없어졌다"고 이야기했다.

오은영은 "일정 나이가 됐는데 여전히 혼자 있으면 노총각, 노처녀라고 많이 하지 않냐. 50세가 넘어도 결혼 못하면 '황혼 솔로'라고 한다. 통계를 냈는데 50대 10명 중 1명이 황혼 솔로다"라고 밝혔다.

심현섭은 결혼을 위해 결혼정보업체에서 50번 가량 소개팅을 했다고. 하지만 "회비를 내고 회원이 됐는데 여기서도 안되면 방법이 없구나 했다"며 낮았던 등급을 고백했다.

그는 홀어머니를 모시는 것과 전문대 출신, 방송인이라 감점을 받았다고.



박나래는 "업체마다 기준이 다른데, 점수표가 있더라. 남녀 점수 기준이 완전 다르다. 남자는 100점 만점에 직업 30점, 학벌 25, 집안 20, 재산 20, 외모5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자는 외모가 40점이다. 집안이 20, 직업 20, 학벌 10, 재산 10이다. 또 남자는 호감가는 외모가 아니면 외모 0점이고 장남이면 5점이 마이너스다. 민머리도 5점 감점이다"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여자도 디테일하다. 키 165cm이상, 안경 미착용, 미인, 몸무게 50kg 미만이 40점 만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외모 0점이더라. 장녀도 5점 감점, 서른살 이상도 5점 감점이다. 그래서 점수를 내 봤더니 20점이다"라며 "너무 충격이다"라고 토로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