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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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3' 해병수색대·SDT·SSU 빠진 이유…"군 생활 多·전문성↑" [종합]

기사입력 2023.09.19 16:50 / 기사수정 2023.09.19 18:5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강철부대3' 신재호 PD가 앞선 시즌과의 차이점을 이야기했다.

19일 오후 채널A, ENA 공동제작 '강철부대3'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신재호 PD, 김성주, 김동현, 김희철, 윤두준, 츄, 최영재가 함께했다.

'강철부대3'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밀리터리 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3에는 특전사(육군특수전사령부), HID(육군첩보부대), 707(제707특수임무단), UDU(해군첩보부대), UDT(해군특수전전단), USSF(미특수부대)까지 총 6부대 24인이 참여한다.

이날 신재호 PD는 "(시즌3에) '뭘 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도 많이 받고 스스로도 많이 생각했다. 시즌1에는 규모가 아담했다. 실제 군사 자산을 빌린 것도 없고 에어소프트 건으로 진행했고 시즌2에는 실탄 사격 등 스케일을 확장했는데 시즌2 끝나니 원초적인 질문을 떠올리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시즌1에 강조했던 문구인 '그래서 누가 제일 강한데?'라는 질문이 가장 사람들을 뜨겁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시즌3에는 '올 타임 최강자전'이라는 문구로 밀고 나가고 있는데 네이비씰(미군 해군 특수부대), 그린베레(미국 육군 특수부대), UDU 등 다양하게 섭외하고 사람들에게 예측할 수 없는 뜨거운 승부, 대결을 보여주고 싶다 생각했다"며 기존 시즌과의 차별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일부 부대가 빠진 이유에 대해 "김동현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면서 시작하고 싶다"며 "시즌1, 2에 나온 부대들 중에 해병 수색대, SDT(군사경찰특임대), SSU(해난구조전대)가 빠지게 됐는데 큰 이유는 없고 최정예 부대를 모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6개 부대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병대 수색대와 SDT는 강한 부대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강한 부대지만 병(兵) 위주로 체계를 잡혀있다. 다른 특수부대들은 장교, 부사관 등 군 생활을 오래 하신 전문성 있는 분들로 이루어져 있다. 단적인 예로 시즌2 때 실탄사격을 했을 때도 SDT와 해병대 수색대는 저격소총 등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분들이 많았다. 이번에는 전문성을 높인 실전 미션을 많이하게 돼 6개 부대를 섭외하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혹서기 전투에 대해 "여름이 겨울보다 다섯 배는 힘들었다"며 "제작진이 더위에 대한 대비를 했다. 소금도 준비해 가고 그랬는데 다 오산이었다. 일주일 첫 촬영 하고 첫날 하루 빼고 전부 장마로 비가 왔다"고 더위보다는 비가 촬영 장벽이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침수가 돼서 미션 장소를 하룻밤 만에 옮겨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 새벽 4, 5시에 제작진 숙소도 침수되어 장비를 들고 탈출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주는 "출연자도, 시청자도 시즌3 쯤 되면 다음에 뭐가 나오겠구나 예상을 한다. 그런데 녹화 처음 진행하면서 '이렇게 달라지는 구나' 싶더라. 시즌 1, 2와 전혀 다르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동현은 "그전에는 체력 등 아쉬운 분들이 있는데 단 한분도 빈틈이 없고, 부대 안에서 유명한 분들이 계시더라. 저희는 몰라도 부대마다 '이런 사람이 나온다고?'하는 사람이 많았다.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다. 같은 소속 안에서도 대결이 있어 더 흥미진진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강철부대3' 첫 회는 오늘(1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채널A, EN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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