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9 21:29 / 기사수정 2011.06.29 21:29
[엑스포츠뉴스 = 강정석기자] 2011 상반기 방송 시청률에서 KBS가 독차지 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2011년 상반기 시청률 결산 자료(2011년 1월 1일~6월 26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드라마에선 KBS 1TV '웃어라 동해야'가, 예능에서는 KBS 2TV '해피선데이'가 올 상반기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웃어라 동해야'는 평균 36.4%로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드라마는 4월 4일 방송분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이 50.5%까지 치솟아 전체 프로그램 중 분당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SBS '시크릿가든'은 30.2%로 드라마 부문 2위에 올랐다. 현재 방송중인 KBS 2TV '사랑을 믿어요'는 23.2%로 3위를 기록했다. MBC '욕망의 불꽃'과 SBS '싸인'은 각각 19.1%, 18.7%로 뒤를 이었다. KBS 1TV '우리집 여자들', MBC '반짝반짝 빛나는', SBS '신기생뎐', MBC '마이프린세스', MBC '최고의 사랑'도 10위권 안에 들었다.
예능 프로그램 중에는 KBS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해피선데이'가 21.1%로 1위를 차지했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위세가 대단했지만 시청률에서는 '해피선데이-1박2일'을 위협하지 못했다. 18.0%를 보인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이 2위, MBC '세바퀴'와 KBS 2TV '개그 콘서트'는 각각 16.4%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올랐다. '1박 2일'과 함께 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MBC '무한도전'은 16.0%를 기록해 4위에 랭크됐다.
한편 전체 프로그램 중 상반기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아시안컵 축구 한국-일본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25일 KBS 2TV가 중계한 아시안컵 축구 한국-일본전의 시청률은 37.7%로 상반기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사진=한일전 경기 장면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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