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4:50
연예

이옥주 두 아들 "막냇동생이 엄마와 더 닮아…우리를 입양아로 보기도"(사랑은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17 06: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사랑은2' 이옥주 가족이 입양한 막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 – 국제연분'에는 코미디언 이옥주가 출연해 남편 톰, 그리고 세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숙사 생활 중인 이옥주 부부의 두 아들, 첫째 대니와 둘째 아들 토미가 방학을 맞아 오랜만에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옥주와 남편 톰은 이들을 반기기 위해 랍스터와 LA갈비 등 맛있는 음식을 정성껏 준비했다.



식사를 하면서 이들은 막내 딸 재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옥주 부부는 두 아들을 낳은 이후 2006년 한국에서 딸아이를 공개입양해 화제가 된 바. "재키 처음 왔을 때 생각 나냐"고 묻자 대니는 "2학년 때 법원에 갔다"며 재키가 집에 온 지 1년 후, 법원에 가 완벽한 가족이 됐던 때를 떠올렸다. 당시 미국 입양 절차상 가족 구성원 전체를 확인한 후 가족이 될 수 있었던 것.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대니는 "재키는 완전 막냇동생이다. 그래서 거의 오빠이자 부모와 같은 느낌"이라고 했고, 토미는 "재키는 보호해야 하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줘야하는 아이"라며 어린 동생에 애정을 보였다.

처음 입양된다는 말 들었을 때 어땠는지 묻자 대니는 "내가 더 돌봐야한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생겼을지 어떤 아이일지 궁금했다. 어떤 아이일까 기다리고 상상했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은 재키가 엄마의 친자식이고 우리가 입양아라고 생각한다. 우린 엄마랑 많이 안 닮았는데 재키는 엄마랑 정말 닮았다. 입양한 사람 있다고 하면 나나 토미를 찍는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토미는 "우리보다 재키가 더 자주 (입양에 대해) 이야기할 거다. 그게 그 아이 정체성의 일부니까"라며 "사실 재키가 입양됐다는 걸 잊을 때가 많다. 우린 함께 자랐고, 같은 부모를 두고 같은 집에서 산다. 제 동생이다. 그게 다다"라고 진한 가족애를 보였다.



이날 오후, 복장과 손톱 때문에 갈등이 폭발했던 모녀는 재키의 깜짝 선물로 다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됐다. 이옥주는 "전화도 좀 하고, 너희가 부모님한테 잘해줘야할 것 같다. 대니는 장학금을 받아달라. 동생 잘 돌보고"라며 잔소리를 시작했고, 그때 재키가 슬쩍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시 식탁으로 돌아온 재키는 "이걸 보고 엄마가 입는 옷들이 생각났다"며 엄마와의 커플 목걸이를 꺼내 선물했다. 이옥주는 "오늘 내 생일이냐"며 바로 목걸이를 해보면서 만족스러워 했다. 

이후 재키는 인터뷰를 통해 "엄마에 대한 사랑을 다 표현할 수 있는 말이나 단어는 없는 것 같다. 사랑은 강력한 단어지만 엄마와 딸 사이의 사랑은 그냥 사랑이라는 것보다 더 강력하다"며 이옥주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