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본인도 몰랐던 황당한 결혼설, 가짜뉴스에 스타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15일 배우 조인성 측은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선영과의 결혼설을 부인했다. 이날 온라인 상에서는 조인성과 박선영 전 아나운서가 결혼 예정이라는 내용이 급속도로 확산됐기 때문.
이에 조인성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박선영 전 아나운서와의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다"라고 빠르게 입장을 밝혔다. 박선영 소속사 SM C&C 측 또한 "본인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조인성, 박선영 이외에도 스타들은 지라시와 가짜뉴스에 휘말리며 곤혹을 겪고 있다.
김남길은 과거 배우 장나라와 난데없는 결혼설에 휩싸였다. 7년 열애 끝 11월에 결혼한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가짜뉴스에 당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 2위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소속사 측은 "김남길 장나라의 결혼설은 근거 없는 악의적인 캡처 조작으로 판명된다. 최초 유포자를 찾아 강경 대응하겠다. 근거 없는 지라시를 기반으로 한 보도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장나라 측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김남길과의 결혼설은 사실 무근"이라며 "드라마 'VIP' 촬영에만 올인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김남길은 tvN 예능프로그램 '시베리아 선발대'에서 직접 심경을 전해 이목을 모았다.
그는 결혼설에 밤새 지인들로부터 온 메시지를 확인하며 "나 결혼해?"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김남길은 제작진에게 "아직 청첩장 완성 안 됐으니까 오면 돌릴게. 꼭 와줘"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죄송합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2018년에는 공유, 정유미의 열애설과 결혼설이 불거진 바 있으며, 최근까지도 가수 임영웅과 홍지윤의 결혼설, 김호중과 송가인의 임신설 등 황당한 가짜뉴스가 양산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안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