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홍김동전' 멤버들이 최고급 호텔 스위트룸에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홍콩으로 사상 첫 해외 촬영에 떠나는 멤버들의 다이나믹한 촬영기가 펼쳐쳤다.
이날 멤버들은 홍콩으로 첫 해외 촬영을 나갔다. 이들은 공항에서부터 드레스코드를 맞춰 각자 분장을 하고 나타났다.
장우영은 이소룡, 조세호는 '영웅본색' 주윤발로 변신했다.
특히 주우재는 "홍콩 영화 중 가장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며 '중경삼림' 속 배우 량차오웨이(양조위)를 따라 경찰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이 주우재에게 "넌 왜 맨날 멋있는 것만 하냐"고 하자 주우재는 "홍콩 가는데 이렇게 하고 올까? 했는데 진짜 이렇게"라며 자신과 달리 유쾌하게 분장을 하고 나타난 멤버들을 보며 웃었다.
또 김숙은 천녀유혼으로 분장한 채 나타났고 조세호는 "용한 무당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진경은 "난 동반신기, 아니 '동방불패'"라고 말했고 김숙에게 "우리 둘이 '사'짜 같다. 신 안 받았는데 받은 척하는"이라며 폭소했다.
이후 홍콩에 도착한 멤버들은 생각보다 날씨가 맑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당시 홍콩은 녹화일 직전 발생한 태풍 소식이 있었고 이로 인해 멤버들과 제작진도 모두 걱정했던 것이다.
멤버들은 숙소로 지낼 홍콩 내 최고급 호텔에 도착했다. 홍진경은 호텔로 들어가자마자 "여기 스위트룸이냐"며 흥분했고 주우재는 홍진경의 높은 텐션에 "누나 '네버' 녹음할 때 그렇게 부르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고급 스위트룸은 40층에 위치해 통창 밖으로 보이는 빅토리아 하어 뷰를 자랑했고 탁 트인 거실도 멤버들의 감탄을 불러왔다.
멤버들은 입을 모아 "다신 못 올 수도 있다"며 각자의 휴대폰으로 사진을 담기에 바빴다.
뿐만 아니라 대중목욕탕으로 착각할 만큼 넓은 욕조까지 있어 멤버들은 계속해서 탄성을 이어갔다.
주우재는 스위트룸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나 오늘 옷방에서 자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PD는 인피니티풀과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4개나 보유한 해당 호텔의 스위트룸이 1박 기준 800만 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