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팝업스토어에서 멤버 지수의 사인만 보이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블랙핑크 팝업 스토어 '본 핑크 팝업 익스피리언스 인 서울(BORN PINK Pop-Up Experience in Seoul)'가 14일부터 17일까지 마포구 서교동 홍대 인근에서 진행, 전세계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14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그래픽 아티스트 베르디(Verdy)와 지인들,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및 팝업을 기획한 엔터테인먼트 인프라·IP 사업 전문 기업 YG 플러스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블랙핑크와 베르디가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둘러보고 현장의 포토존과 포토 부스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 가운데, 2층 한쪽 벽면에 자리한 4개의 거울이 시선을 모았다. 각각의 거울에는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등 멤버들의 이름과 함께 담긴 사인이 눈길을 끌었는데 지수의 이름이 적힌 거울에만 사인이 없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블랙핑크는 현재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를 두고 다양한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 지난달 블랙핑크가 데뷔 7주년을 맞이하고, 이번 주말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을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 역시 최고조에 달해 있다.
이와 같은 이슈 속에서 한 명의 멤버만 사인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 팬들에게는 의문을 자아내는 포인트가 될 수도.
이에 대해 현장의 YG PLUS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해외 팝업 개최 당시 블랙핑크 멤버들이 현장에 깜짝 방문해 사인을 하고 간 적이 있다. 그때 지수가 일정상의 이유로 함께하지 못했다"라며 지수의 사인이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당시에도 멤버들이 방문한다는 일정을 알리지 않은 채 깜짝 방문했다. 이번에도 멤버들이 방문할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깜짝 이벤트로 방문할지도 모를 일"이라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블랙핑크X베르디 '본 핑크 팝업 익스피리언스' 서울 홍대 팝업은 오늘(14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 팝업에서는 블랙핑크와 베르디가 협업한 티셔츠, 후드티, 모자, 키링, 스티커 등 한정판 캡슐 컬렉션이 판매되며 포토존 및 포토 부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블랙핑크는 이달 16일과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 '본 핑크' 피날레 공연을 개최한다.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 고척돔 입성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약 175만 관객을 동원한 이번 월드투어 마지막을 장식하는 블랙핑크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YG엔터테인먼트, YG PLUS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