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9 10:59 / 기사수정 2011.06.29 11:01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유명 연예인들이 갑상선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최근 매스컴 보도를 통해 이 질환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갑상선이란 목의 앞에 있는 나비모양의 내분비선을 말한다. 목의 튀어나온 부위인 갑상선 연골 2~3cm 아래에 있는 내분비 장기이며 무게는 20g 안팎으로,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갑상선 질환 중에 양성종양이나 암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모즈쿠, 다시마, 미역과 같은 갈조류들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이러한 갈조류에 항암물질인 후코이단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잘 알려진 갑상선암 예방법과 더불어 최근 후코이단이 방사능 방어물질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방사능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물질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게 사실.
900여 편의 논문을 바탕으로 2000년대부터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호주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천연 식품 성분인 '후코이단'은 해조, 특히 모즈쿠, 다시마, 미역 등에 함유되어 있는 해조의 미끌미끌한 성분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질환 예방, 숙취효과, 특히 항균 항암효과에 탁월하다고 한다.
후코이단, 갑상선암 치료에도 효과적
우리 몸에는 60조개의 세포가 존재한다. 그 모든 세포가 정상일 때는 세포가 생성되고 세포마다 일정한 주기로 죽고 일정한 주기로 새로운 세포가 생성된다. 그렇지만, 암세포는 죽지 않고 계속 증식을 해나간다. 그러다 보니 암세포는 정상적인 세포의 영양을 흡수하고 잠식하기도 한다.
정상적인 세포는 일정한 주기마다 자살을 한다. 전문용어로 아포토시스(세포의 자살)라고 하는데, 암세포는 스스로 사라지는 자살 기능인 아포토시스가 고장난 세포라고 할 수 있다.
기존에 후코이단이 다른 건강식품과 달리 경의를 받는 이유는, 암세포에 직접 작용하여 암세포가 스스로 자살하도록 유도하는 작용(아포토시스)을 하여 암세포를 소멸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혈관신생작용의 억제(암이 혈관을 형성시키는 작용을 막음으로써 암세포의 성장을 방해), 면역력 증강 작용 등으로 항암치료에 꼭 필요한 기능들이 있다.
청정바다의 해조에서 얻어지는 천연성분의 '해조 후코이단'은 이렇듯 항암에 좋은 물질이면서도,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으로 많은 양을 섭취한다 하더라도 정상적인 세포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고 오히려 긍정적인 생리활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해조류 중에서도 오키나와산 모즈쿠를 사용해 추출한 후코이단이 후코이단 함유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임상실험에서 환자에게 '후코이단'을 투여해 봤을 때와 투여하지 않았을 때를 비교해보면 투여하지 않을 때는 혈관이 급속도로 늘어가며 암세포가 꾸준하게 증식해 나갔지만 후코이단을 투여한 후에는 암세포가 줄어들거나, 정체상태로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세계 20여 개국에 알려진 대표적인 일본 브랜드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관계자에 따르면, "맹목적으로 모즈쿠나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를 대량으로 먹는 것은 요오드 성분뿐만 아니라 나트륨도 과대 섭취하게 됨에 따른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갈조류에 약 0.03% 정도밖에 들어있지 않은 미량의 후코이단만을 추출해서 제품화한 후코이단 제품을 건강 목적에 맞게 적절하게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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