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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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황선홍호 초비상!…이강인, AG 합류 시기 여전히 불투명→황선홍 감독 "PSG 13일까지 답 안 줘"

기사입력 2023.09.14 11:39 / 기사수정 2023.09.14 11:39



(엑스포츠뉴스 파주, 나승우 기자)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의 아시안게임 3연패 키플레이어로 꼽히는 이강인 차출을 두고 그의 소속팀인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이 여전히 답을 주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황선홍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런 답답한 상황을 밝혔다.

황 감독은 "PSG와 합류 시기 조율이 아직 안 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는데 아직 결정이 안 됐다"며 "이강인 본인은 조기 합류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PSG 측에서 1월 아시안컵 참가 등과 관련한 여러 조건을 내걸고 있어 공식적으로 언제 합류시키겠다는 공지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

황 감독은 이어 "원래 13일 부상 회복 관련 내용을 포함해 답변주기로 했는데 아직 오지 않았고 조율이 필요하다"면서 "16일 PSG-니스 리그1 경기는 (재활 관계로)참여 안할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당초 황 감독은 PSG가 13일 답을 주겠다고 해서 이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오는 16일 중국으로 떠나는 황선홍호는 19일 쿠웨이트와 E조 1차전을 치른 뒤 오는 21일 오후 8시30분 태국과 2차전을 벌인다. 이어 24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바레인과 3차전을 한다.

이강인은 1차전부터는 아니어도 조별리그 2~3차전 도중에라고 합류하면 좋다는 게 황 감독 등 국내 축구 인사들의 의견이었으나 PSG가 아시안게임 대표팀 요구를 묵살하는 게 현재 모양새다. 황선홍호의 고심이 깊어지게 됐다.

한편,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땐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첫 경기가 열리는 당일 합류하는 대신 이듬해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는 아시안컵 때 국제축구연맹(FIFA) 소집 규정인 대회 개막 2주 전 차출이 아니라 대회 직전 차출로 대한축구협회와 토트넘이 합의한 적이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PSG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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