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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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子 재범, 생일 축하 못 받아 '서운'…"아빠 때는 뷔페 갔는데" (슈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13 07:4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정성호가 스케줄 때문에 재범의 생일을 챙겨주지 못해서 깜짝 생일 파티를 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개그맨 정성호가 자녀들과 함께 넷째 재범의 생일을 챙겨주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성호는 일정 때문에 넷째 생일을 챙겨주지 못했다며 미안함을 표했다. 그는 "저는 사실 아빠로서 미안하다. '선물 못 받았지?'라고 하면서 이야기를 꺼냈다. 재범이가 울기 시작하면 엉엉 우는 게 아니라, 재범이는 눈물 날까 봐 눈을 부릅뜬다"라며 눈물을 참는 재범에 마음 아파했다.



정성호와 오 남매는 재범의 생일을 챙기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누나들과 형은 재범에게 온갖 심부름을 다 시키는 등, 재범을 오히려 바쁘게 했다.

이를 지켜본 최강창민과 소유진은 "재데렐라 아니냐. 그만 시켜라"라면서 마음 아파했지만, 재범은 오히려 묵묵하게 할 일을 해내 기특한 미소를 짓게 했다.

이후 정성호는 재범에게 엄마 지갑을 가져다 달라는 심부름까지 척척 해내는 대견한 모습을 보였다. 소유진은 "심부름까지 시키냐. 비까지 오는데, 너무했다"라며 안타까운 웃음을 터트렸다. 최강창민은 "비까지 와서 더 서러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엄마에게 지갑을 건네러 가는 재범은 "어제 생일이었던 걸 안 챙겨줘서 서운했다. 아빠 생일 때는 뷔페 갔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엄마를 만난 재범은 케이크를 먹으며 "어제가 생일이었는지 아닌지도 모르겠다"라고 솔직하게 마음을 고백했다. 엄마가 "서운했나 보구나"라며 질문하자, 재범은 "어"라고 단칼에 속상함을 털어놓아 더욱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후 재범은 누나가 사 오라고 시킨 아이스크림을 들고 집에 들어갔다. 재범이 들어가자마자 가족들은 재범에게 왕관을 씌워주면서 깜짝 생일 파티를 시행했다. 재범은 어리둥절하며 "언제 이 준비를 다 했대"라고 말했다.

재범은 누나들이 만든 케이크 앞에서 소원을 빌고 촛불까지 불었다. 이미 엄마와 케이크를 두 조각이나 먹었음에도 "제일 맛있네"라며 착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그러면서 재범은 정성호의 편지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정성호는 재범이 울자 같이 울컥해 하며 급하게 선물을 줬다. 지난 생일을 챙기지 못해 서운함을 느꼈던 재범도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생일 파티를 만끽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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