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개그맨 정성호가 스케줄 때문에 자녀 생일을 챙기지 못해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정성호가 넷째 재범의 생일을 챙기지 못했던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성호는 "어제는 재범이 생일이지만 그냥 지나갔다. 미안합니다"라며 스케줄 때문에 넷째 재범의 생일을 못 치러줘서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 재범은 몰래 눈을 비비는 척하면서 눈물을 닦아 모두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인터뷰에서 정성호는 "저는 사실 아빠로서 미안하다. 재범이가 울기 시작하면 엉엉 우는 게 아니라 눈물이 날까 봐 눈을 부릅뜬다. 재범이는 그게 우는 거다. 마음은 울고 있는 거 아니냐. 표현을 못 하는 거지, 창피하니까"라며 재범의 모습에 마음 아파했다.
그러면서 그는 "창피한 걸 제일 싫어한다. 완전히 사나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소유진은 "우리 아이들도 1년을 생일만 기다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